GKL(그랜드코리아레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공격적 마케팅 통해 매출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GKL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14%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GKL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2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GKL은 드롭액 변화가 아주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공격적 프로모션을 당분간 지속하면 올해 드롭액이 사상 처음으로 4조8천억 원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지노 드롭액은 카지노 손님이 칩으로 바꿔 게임에 투입한 금액을 의미한다.
GKL은 2018년 10월부터 드롭액 규모에 따라 칩을 추가로 제공하는 공격적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드롭액 규모가 크게 늘었다.
2018년 4분기 드롭액은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1조5천억 원을 보였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늘었다.
2018년 12월 드롭액은 기존 프로모션에 연말 프로모션이 더해지면서 월 사상 최대 규모인 6010억 원을 보였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92% 늘었다.
GKL은 2019년에 매출 5315억 원, 영업이익 127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