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19 세계경제포럼'의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에 한국 기업인 최초로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KT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황 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이 21일부터 열리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으로부터 직접 초청을 받아 국제비즈니스위원회에 초청위원 자격으로 참가하게 됐다.
국제비즈니스위원회는 다보스포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 경제 리더 100명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이 주로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KT는 "한국 기업인이 국제비즈니스위원회에 참가하는 것은 황 회장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는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인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세계화'에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의 5G 기술이 세계로 진출하는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KT는 다보스포럼에서 5G통신의 상용화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며 그동안 KT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세계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노력 등을 알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황 회장은 지난해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해 감염병 정보를 파악하고 각국 보건당국과 개인에 전달해 감염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KT의 정보통신 기반 기술 플랫폼을 소개했다.
KT는 지난해 케냐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구축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고 가나 보건청과 GEPP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성과를 냈다.
황 회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에 국제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글로벌 리더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는 '세계화 4.0: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세계화 구조 형성'으로 정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구 총재 등 세계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을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