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창출
안정옥은 SK C&C부문의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을 쏟는다. 사회적 가치 창출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기업가치다.
2018년 12월6일 SK C&C부문은 안정옥 직속으로 SV추진실을 설치했다. SV추진실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SK C&C부문의 주력 사업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방안을 찾고 실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들이 SV추진실을 신설하는 흐름에 발을 맞췄다.
2018년 8월29일 안정옥은 ‘D.N.A 2018' 기조연설에서 “과거 기업들은 경제적 가치만을 추구했다면, 이제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만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며 “SKC&C는 기술들을 파트너들과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발굴하고 나아가 사회를 발전시키는 촉매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 C&C부문은 9월13일 하반기 BP(사업파트너) CEO 세미나에서 기업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생존하기 위한 사회적 가치 활동 방안을 소개했다. 사업파트너를 위해 라운지를 신설하고 세미나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파트너의 비용 절감을 위해 보증보험 면제범위도 확대한다.
SK C&C부문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5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과 특허출원 기술자료 임치 지원 등 동반성장 노력이 평가받았다.
| ▲ 안정옥 SK C&C 사업대표가 2017년 11월24일 경기도 분당 사옥에서 열린 취약계층의 난방비 기금 조성을 위한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한마당' 행사에서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
△‘클라우드 제트’ 사업 보폭 넓혀
SK C&C부문은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Cloud Z)’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018년 12월4일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회사 컨센시스와 신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클라우드 제트에 컨센시스의 주요 서비스와 플랫폼을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11월15~17일 부산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도 클라우드 제트를 선보였다. 국내외 주요 게임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을 초청해 네트워크의 밤 행사를 열고 클라우드 제트를 활용한 '게임사 성공 매직 패키지'를 소개했다.
SK C&C부문은 2016년 8월 클라우드 제트를 처음 내놓았다. 클라우드 제트를 활용하면 IBM 소프트레이어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모두 수용해 전 세계 40곳 클라우드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SK C&C부문에 따르면 클라우드 제트를 사용한 기업들은 서버 자원 자동 확장과 IT인프라 자원 관리 비용 절감, 데이터 소실 방지 및 복원 기능 등을 높게 평가했다.
SK C&C부문은 2018년 4월 게임의 관리와 운영을 책임지는 ‘클라우드 제트 올인원 패키지’, 2018년 6월 독립적 프라이빗 서비스인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출시했다.
올인원 패키지는 삼양데이터시스템, 엣지는 에이피솔루션과 서연이화 인디아, 비스텔, 대양그룹 등에 공급됐다. 인기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도 클라우드 제트에서 운영된다.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스칼라’ 고객사 확보에 속도
SK C&C부문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스칼라’를 계열사뿐 아니라 외부 고객사로 확대하려 노력한다.
SK C&C부문은 2018년 6월29일 아시아나IDT와 스마트팩토리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월 출시한 스칼라2.0과 아시아나IDT의 전자태그(RFID) 솔루션 노하우를 공유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스칼라는 2016년 출시됐는데 계단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공장 자동화에서 지능화로 넘어가는 계단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스칼라는 공장의 모든 생산 과정을 사이버상에 재현해 미리 구동해 보면서 실제 운영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과 보완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 C&C부문은 2016년 홍하이그룹의 중국 충칭 공장 물류 스마트팩토리 시범구축사업을 따낸 뒤 2017년 대양그룹에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공급했다. 2017년 공장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에스엠코어를 인수하며 스마트팩토리 경쟁력도 높였다.
SK C&C부문은 IBM의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에 기반한 ‘에이브릴’ 전문가들을 스마트팩토리 고객사에 파견해 현장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협력회사 교육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아 향후 수주에도 활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인공지능 에이브릴
SK C&C부문은 IBM의 인공지능 왓슨을 활용한 에이브릴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18년 11월 에이브릴 포털에서 얼굴인식 서비스 에이든을 시작했다. 사진 한 장만으로도 사람의 얼굴을 완전히 파악해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빠르게 해당 인물을 찾을 수 있다.
2018년 9월에는 법무법인 한결, 스테이션3와 함께 부동산 서비스 다방에서 인공지능 부동산 권리 분석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상의 사실 및 권리관계를 분석해 4개 등급의 부동산 최종평 가점수를 도출한다.
법무법인 한결과 에이브릴에 기반해 생활 법률 상담 서비스, 전문 판례 검색 서비스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2월에는 에이브릴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산업분야별 협력채널 구축에 나섰다. 4월에는 에이브릴이 보유한 솔루션과 산업별 활용사례를 담은 에이브릴 카탈로그를 내놓았다.
2018년 1월에는 에이브릴 시스템으로 입사지원자 서류심사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는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자기소개서 평가시간을 단축하면서 공정성도 확보하기 위한 시도라고 SK는 설명했다.
SK C&C부문은 2016년 5월 IBM과 인공지능 시스템인 왓슨을 활용하는 사업에 협력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SK C&C부문은 왓슨의 한국어 서비스를 IBM과 함께 개발해 2017년 9월 한국어 API기반 '에이브릴' 서비스를 내놓았다. API는 특정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이나 소프트웨어를 다른 소프트웨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안정옥은 2016년 12월 부사장에 취임한 직후부터 에이브릴 상용화에 총력을 쏟아왔다. 2017년 한 해 동안 에이브릴의 적용 범위를 다양한 산업군으로 넓혔다.
외국계 보험회사와 에이브릴을 활용해 콜센터 지원 서비스와 고객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고 고려대학교 의료원에게는 인공지능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계약했다.
2017년 12월에는 한국암웨이와 에이브릴을 적용한 ‘암웨이 로봇 서비스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고 2018년 3월부터 분당 암웨이 브랜드센터에서 에이브릴이 탑재된 매장 안내용 인공지능 로봇 드리미를 배치했다.
△중국 홍하이그룹과 스마트물류사업에서 협력
SK C&C부문은 중국 홍하이그룹과 스마트 물류사업에서 협력하고 있다.
2016년 11월 SK C&C부문은 중국 홍하이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물류사업을 위해 합작법인 FSKL&S를 설립했다.
FSKL&S는 SK C&C부문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과 홍하이그룹의 물류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에서 스마트물류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물류는 물류 시스템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FSKL&S는 출범 당시 선보였던 융합 물류통합 솔루션 브랜드인 ‘케롤(Kerol)’을 더욱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케롤은 컨설팅·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융합 물류 ICT 플랫폼이다. 케롤을 활용하면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 물건과 자금의 흐름을 추적·관리·예측할 수 있다.
FSKL&S는 우선 중국에 진출한 뒤 인도, 베트남, 일본, 체코 등 홍하이그룹 물류계열사인 저스다의 해외 거점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을 세워놓고 있다.
또 한국과 중국 사이의 전자상거래 물류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FSKL&S는 2017년 4월 SK로부터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양도받아 물류센터 운영사업의 기반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