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11월 판매에서 BMW를 크게 앞서며 올해 수입차 누적 판매량 1위 자리를 사실상 굳혔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2387대로 집계됐다. 2017년 11월보다 등록대수가 0.5%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7208대를 팔아 11월 최다 판매 수입차에 올랐다. 11월 전체 수입차 판매량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비중은 32.2%다.
BMW(2476대)와 폴크스바겐(1988대), 렉서스(1945대), 토요타(1928대) 등이 메르세데스-벤츠의 뒤를 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11월 누적 기준으로 모두 6만4325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2위인 BMW(4만7569대)와 판매량 격차를 1만7천 대까지 벌렸다.
11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으로 모두 1447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 CLS 400d 4매틱(1429대)와 렉서스 ES300h(1427대), 메르세데스-벤츠 GLC 350e 4매틱(1246대)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1~11월에 등록된 수입차 대수는 모두 24만255대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등록대수가 13%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