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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 현대백화점그룹 품에 안겨 현대L&C로 회사이름 변경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12-03 14: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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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가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돼 현대L&C로 새 출발한다. 

한화L&C가 3일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이름을 현대L&C로 바꾸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L&C, 현대백화점그룹 품에 안겨 현대L&C로 회사이름 변경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현대홈쇼핑은 2018년 10월 한화L&C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최근까지 조직체계 정비, IT(정보통신기술) 시스템 통합, 브랜드 변경 등 인수 후 통합작업을 진행해왔다.

현대홈쇼핑이 한화L&C를 인수하는 데 쓴 금액은 3666억 원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한화L&C가 현대백화점그룹에 들어온 만큼 그룹 계열사 간 통일성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이름을 현대L&C로 바꿨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L&C를 거느림으로써 국내 최대의 토탈 리빙·인테리어회사가 됐다. 

현대리바트는 2017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447억 원, 현대L&C는 1조636억 원의 매출을 냈다. 이 두 회사의 매출을 합치면 모두 2조5천억 원 규모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L&C 인수를 계기로 리빙·인테리어부문을 유통(백화점, 홈쇼핑, 아울렛, 면세점), 패션(한섬, 현대G&F, 한섬글로벌) 부문과 함께 그룹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선(先)안정, 후(後)도약'의 성장 전략에 따라 현대L&C의 경영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뒤 글로벌 영업망을 넓히고 국내 사업 경쟁력도 끌어올릴 것”이라며 “특히 가구 전문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단기적, 중장기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리바트의 주방가구에 현대L&C의 창호, 마루, 벽지 등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과 홈쇼핑 등 그룹 내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망도 활용해 현대L&C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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