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아울렛을 앞세워 봄맞이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현대백화점이 아울렛사업에 가세하면서 아울렛 할인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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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렛에서 고객들이 행사상품을 고르고 있다. |
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26일까지 ‘봄맞이 고객 초대전’을 열고 있다. 김포점은 지난달 27일 문을 열면서 할인행사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번 행사에 해외패션, 잡화, 가정용품 등 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랑방컬렉션 30% 추가할인, 파비아나필리피 10% 추가할인, 비비안웨스트후드 샘플 70% 할인전 등이 진행된다.
특히 코치의 경우 가방을 10만 원에, 지갑을 5만 원에 판매하는 ‘빅 세일전’을 연다. 라코스테는 2013년 봄 여름 시즌상품을 균일가에 선보이기로 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업체들이 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울렛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현대백화점까지 아울렛사업에 뛰어들면서 백화점 3사가 고객의 관심을 끄는 할인행사와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은 오는 22일까지 ‘개점 4주년 행사’를 열어 50개 브랜드를 최대 4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폴로 랄프로렌과 휴고보고, 에스카다를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은 영업면적을 두 배로 확장해 지난달 24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은 18일까지 ‘아웃도어 특집전’ 행사를 열고 있다. 빈폴아웃도어 프로스펙스 밀레 K2 등 10여 개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백화점 가격보다 60~80% 저렴하게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