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 가능, 전기차 소재사업이 정유 부진 만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1-21 09:1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정유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실적이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전기차용 소재 공급이 중장기적으로 크게 증가하며 성장에 기여할 공산이 크다.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 가능, 전기차 소재사업이 정유 부진 만회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2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0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휘발유 수출물량이 증가해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이면서 정유업계에 전반적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전기차 수요 확대에 수혜를 봐 소재사업부에서 중장기적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와 소재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능력을 갖추고 있어 전기차시장 성장에 대응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황 연구원은 2020년부터 선박용 경유 등 수요가 확대되며 정제마진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SK이노베이션에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5조9090억 원, 영업이익 3조180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0.8% 늘지만 영업이익은 1.7% 줄어드는 수치다.

2019년 매출은 57조5950억 원, 영업이익은 2조8180억 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