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11-11 12: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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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매장 판매상품 가격표에 QR코드를 도입한다.
롯데마트는 12일부터 주류, 패션, 장난감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매장 내 판매 상품의 가격표에 QR코드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 롯데마트에서 QR코드 스캔을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롯데마트>
고객은 가격표에 표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스캔해 상품의 상세정보, 상품평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마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상품을 바로 주문할 수도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주로 적용됐던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기술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체가 있는 경험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고객은 롯데마트 매장에서 한 층 높아진 쇼핑 편의성과 색다른 경험, 가치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QR코드 스캔을 이용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 포인트의 엘포인트를 제공하는 QR코드 스캔 캠페인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QR코드만으로 쇼핑이 가능한 스마트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매장을 엘페이,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디지털 매장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에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찾을 때에는 얻을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며 “오프라인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O4O(On-line for Off-line) 유통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