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채널 확대
강계웅은 다양한 B2C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데 공을 세웠다.
건설경기에 크게 좌우되는 수익모델을 탈피하기 위해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부문에 영업력을 집중했다.
강계웅은 2021년 5월 신한카드와 업무 제휴를 맺고 LG하우시스 인테리어 제품의 할인혜택을 적용한 'Z:IN(지인) 인테리어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장기 할부, 캐시백 제공 등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Z:IN(지인) 인테리어 카드'는 LG하우시스의 전국 공식 대리점, 제휴 인테리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0년 9월에는 가구기업 일룸과 업무협약을 맺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교차입점을 추진했다. 건자재와 가구까지 한번에 쇼핑할 수 있는 공간 패키지 상품을 공동개발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가전과 건자재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형태의 숍인숍(Shop in Shop)도 늘렸다.
강계웅은 LG전자의 베스트샵,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등 원스톱 구매 유통채널을 80여 곳까지 늘렸다.
강계웅은 2019년 LG하우시스 한국영업부문장으로 활동하며 LG전자 베스트샵에 LG지인(Z:IN) 매장을 입점시키기도 했다.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는 고객의 98%가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것에 착안한 전략으로 LG전자에서 오랫동안 일한 강계웅의 경험이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LG하우시스 재무구조 개선 노력
강계웅이 2019년 들어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C 그룹장 전무에서 LG하우시스 한국영업부분장 부사장에 올랐다. 같은해 11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LG하우시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LG하우시스는 2018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 감소하고 순이익이 적자전환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2017년 678억의 순이익을 냈지만 2018년에는 531억원 순손실을 냈다.
LG하우시스 건자재부문 영업이익은 2018년 900억 원에서 2019년 910억 원으로 소폭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3.9%에서 4.1%로 0.2%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자동차소재·
산업용필름부문은 2018년 영업손실 90억 원에서 2019년 220억 원으로 적자가 130억 원가량 확대됐다.
자동차소재·
산업용필름부문의 손실때문에 2020년에도 다시 순손실을 봤다.
강계웅은 2021
년 1
월26일 LG
하우시스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소재·
산업용필름부문을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 하지만 양해각서는 3월31일 해제됐다.
대신 2021년 1분기 LG하우시스의 영업이익을 다시 흑자로 돌려 세웠다.
자동차소재·
산업용필름부문의 영업손실은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63.2% 감소한 32억 원으로 줄었다.
건자재부문은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9% 증가한 5551억 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310억 원을 냈다.
| ▲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이 2020년 10월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테리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중소상공인 판로지원을 강화하기로 약속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승재 의원실> |
△인테리어업계 중소상공인 판로지원 강화
강계웅이 인테리어 소상공인들의 영업판로 지원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LG하우시스는 대형복합쇼핑몰 입점, 무차별한 홈쇼핑 진출, 대리점·직영점 확장 등으로 영세 인테리어업 소상공인들의 시장을 침탈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강계웅은 2020년 10월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테리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진시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주기적으로 소비자 불만 모니터링을 강화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인테리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진될 수 있도록 영업판로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손병희기념관 개보수 등 사회공헌활동 추진
강계웅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의암손병희기념관 개보수공사에 참여했다.
LG하우시스는 2020년 7월1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있는 의암손병희가념관에서 시설개선 완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계웅과 손윤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했다.
LG하우시스는 기념관의 출입구와 전시실 등에 창호, 바닥재, 인테리어필름 등을 지원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으며 전기배선과 노후된 조명을 교체하는 등 시설물 개선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의암손병희기념관은 의암 손병희 선생의 생애 기록과 유물, 청주의 독립운동과 한국 3·1운동 역사와 관련한 자료가 전시된 곳이다. 2000년 개관한 뒤 출입구와 전시실 등의 시설이 많이 노후된 상태로 있었다.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모두 11곳의 현충시설 개보수 공사를 마쳤으며 독립유공자 후손과 6·25참전용사 등 33명의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친환경 제품 역량 확보
강계웅은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군을 다수 확보하며 LG하우시스의 시장 경쟁력을 키웠다.
2020년 4월에는 LG하우시스의 PF단열제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HB(Healthy Building Material)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HB마크는 사단법인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 제품을 놓고 총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트 등의 방출량을 측정해 부여하는 친환경단체 표준인증이다.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선임
강계웅은 2019년 11월28일 LG하우시스의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LG하우시스가 2009년 LG화학 산업재 사업부에서 분할된 후 LG화학 출신이 아닌 영업 전문가로 대표에 오른 첫 번째 사례다.
강계웅은 자사주 매입에도 나서며 책임경영을 통한 실적 개선 자신감도 보였다.
LG하우시스는 강계웅이 2020년 2월4일 장내 매수를 통해 보통주 1천 주를 취득했다고 2월10일 공시했다.
강계웅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LG하우시스의 주식 1980주를 보유하게 됐다. LG하우시스 한국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던 2019년 5월에 자사주 980주를 매입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미래 회사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강력한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가 걸어온 길
LG하우시스는 2009년 4월2일 LG화학 산업재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기업이다.
LG의 계열사로 있다가 2021년 5월1일 계열분리를 통해 신설지주사인 LX홀딩스의 자회사가 되었다.
구본준 회장은 LX홀딩스를 출범하며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 등 LG그룹 산하에 있던 5개 기업을 자회사로 두게 됐다.
LG하우시스의 주요 판매제품은 창호,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의 건축자재와 자동차부품/원단, 인테리어 및 가전용 표면재 등의 산업용 필름 등이다.
LG하우시스는 건설사 대신 소비자 판매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직영전시장 수를 지속해서 늘리는 등 B2C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건자재업계에서 처음으로 2012년부터 TV홈쇼핑에서 창호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해 바닥재와 인조대리석까지 판매제품군을 확대했다.
2014년에는 울산과 중국 톈진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에 자동차원단공장을 세우고 북미 자동차시장 공략에 나섰다.
자동차용 탄소섬유 경량화 부품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2019년 11월 슬로바키아 자동차 경량화부품기업 C2i(Composite Innovation International)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단열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열재공장을 지속적으로 증설하고 있다. 2020년 9월에는 1194억 원을 투자해 네 번째 단열재공장 증설에 나섰고 202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 ▲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왼쪽)와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가 6일 서울 지인스퀘어 강남전시장에서 열린 'Z:IN 인테리어 카드 출시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하우시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