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이 2026년 3월3일 2026학년도 입학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국립경국대> |
△산업계와 손잡고 인재양성
국립경국대학교가 산업계와 손잡고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4월 KCC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취업연계 계약형학과 설치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은 인력과 시설을 공동으로 연계·활용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색채분석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산학융합 교육체계로, 산업색채공학과(현 모빌리티디자인공학과)가 협약대상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실질적인 산학융합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동차 보수도장 및 색채분석 분야 우수 전문인력 양성, 취업연계 계약학과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인력 및 정보기술 공동 협력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태주는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산학융합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올해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체계를 바탕으로 서울-지방 공유·협력 활성화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경국대는 2025년 3월 노벨리스코리아와 알루미늄 산업 분야 공학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자원 상호 교류 및 협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개발 및 훈련 지원, 지역 기술인재 육성 등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2~3학년 학생들의 노벨리스코리아 현장교육 참여,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의 인턴십 시행 등으로 재학생들의 산업현장 취업과 연계 추진키로 했다.
△글로컬 콘텐츠 공동개발
국립경국대학교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힘을 모아 지역 대표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5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독도 배경 판타지 TV시리즈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시즌3’의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지역 대표 콘텐츠 IP인 ‘강치아일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공공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컬 콘텐츠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치아일랜드 시즌3’ 공동 제작을 비롯 IP 기반 라이선싱 및 상품화 사업, 국비·지방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전문가·대학생 연계 실무형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립경국대는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콘텐츠 IP 제작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 문화자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실무형 콘텐츠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치아일랜드’는 독도새우, 괭이갈매기, 섬기린초 등 실제 독도 자생 동식물을 소재로 한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으로, 시즌1과 시즌2가 KBS 2TV를 통해 방영되며 지역 기반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국립경국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습,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글로컬대학사업과 연계한 콘텐츠 IP 기반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공동 제작사인 픽셀플래닛과 경상북도,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시즌별 13화 규모로 제작을 진행하고, 현재 시즌2가 KBS 2TV를 통해 방영 중이다. 시즌3는 2026년 하반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경북고령친화캠퍼스센터 개소
국립경국대학교가 경북고령친화캠퍼스(G-AFC, Gyeongbuk Age-Friendly Campus) 센터를 개소했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5월7일 예천캠퍼스에서 경북고령친화캠퍼스 센터를 오픈하고 지속가능한 고령 친화 평생학습 플랫폼 추진을 본격화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태주는 “경북고령친화캠퍼스 센터는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캠퍼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G-AFC 사업은 경북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단위과제로 추진된다.
대학의 교육·복지·보건·체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고령친화형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태주는 앞으로 민·관·학 협력 기반의 통합돌봄 및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국형 고령친화캠퍼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왼쪽)이 2025년 7월23일 태국 얄라라자밧대학교(Yala Rajabhat University)와 그린바이오 분야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경국대> |
△전교생 대상 AI 기본 교육 지속 실시
국립경국대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기본교육을 시행하게 됐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4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추진하는 ‘2026년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대학생의 보편적 AI 역량 함양과 대학 간 AI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국가 재정지원사업이다. 전국 20개 대학이 선정됐고 여기에 국립경국대가 포함됐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4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수행하며 3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1차년도 사업 수행 결과에 따라 2028년 2월까지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국립경국대는 전교생의 AI 기본 역량 함양을 위해 AI 교양 필수 교과목을 개편·신설해 AI의 기본 원리, 사용 윤리, 비판적 리터러시 교육에 나섰다.
비공학계열 학생들의 AI 융합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AI-바이오, AI-에듀테크, AI-사회과학 등 3대 분야를 설정하고 AI 융합 마이크로디그리(9~12학점) 과정을 신설한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 플립 러닝 등의 실천적 교육 방법을 활용해 AI 기본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AI 교육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학 교육과정을 총괄하는 교육혁신본부 산하 ‘AI 교육혁신센터’를 운영해, AI 기본 교육과정 개발과 피드백, 적용 개선 등으로 혁신을 추진한다.
대학은 이번 사업 선정에 힙임어 공공형 글로컬 대학으로서 지역 산업체 및 공공 기관과 연계한 지산학 협력 기반 AI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 강화
국립경국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강화하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4월 월드다가치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서비스 확대 및 글로벌 교육·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학업 및 일상 전반에서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을 위한 정보 제공 플랫폼 ‘다가치’ 앱의 적극 활용, 앱 및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한 양 기관 공동 홍보 및 이미지 제고, 외국인 유학생 대상 각종 프로그램 및 활동 정보의 상호 공유와 안내, 지속적인 데이터 제공 및 협력 기반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다가치’ 앱을 활용한 생활 정보 제공, 행정·문화·정주 지원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됐다.
정태주는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경국대는 이미 안동대 시절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유학생 유치 활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국립안동대는 2024년 5월3~6일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한 ‘2024 국가별 맞춤형 한국 유학박람회(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 참가하고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국립안동대 유학 프로그램, K-GKS 장학 프로그램, 경상북도와 학교의 유학-정주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집중 홍보했다.
국립안동대는 앞서 2024년 3월18일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베트남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학교,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 등과 베트남 유학생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국립경국대는 앞서 2026년 2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IEQAS) 인증제’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2026년 인증에서 국립경국대는 전년도에 이어 ‘학위과정’뿐 아니라 ‘어학연수과정’까지 추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4년간이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국제화 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함으로써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국내 학생 국제화 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제도로,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문제에 대응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입학정원 131명 감축 ‘학사구조 개편’
국립경국대학교가 학사구조개편에 돌입했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3월 2027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을 131명 감축하는 내용의 학사구조 개편안을 확정했다.
학사구조 개편은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따른 입학정원 감축 의무 이행을 위한 것으로 예견된 조치였다.
확정안은 4개 단과대학, 15개 학부, 46개 전공 체제로 개편되면서 2027학년도 입시 전형부터 변경된 체제가 적용된다.
구조개편 확정안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정원은 기존 1509명에서 1378명으로 줄어든다. 안동캠퍼스는 1399명에서 1268명으로 131명 감축되며, 예천캠퍼스는 110명을 유지한다.
한자문화컨텐츠학전공과 공연예술음악학전공은 폐지 후 각 전공의 입학정원 6명이 총 정원 12명인 신설 ‘K-컬처학전공’으로 이동한다.
중국어문·문화학전공은 사학전공과 통합돼 세부전공으로 운영되며, 기존 정원 중 8명이 사학전공으로 이동한다. 지구환경과학전공과 스마트센서공학전공은 폐지된다.
이번 정원 감축은 최근 3년 평균 신입생 충원율이 100% 미만인 학과·전공을 대상으로 했다. 재학생 충원율과 졸업생 진로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차등 감축했으며, 폐지 전공은 100%, 통합·신설 전공은 50% 감축 원칙을 적용했다.
구조 개편에 따라 일부 학과·전공 명칭도 변경된다. 국어국문학전공은 ‘한국어문예콘텐츠학전공’으로, 기계교육과는 ‘기계·기술교육학부 기계교육전공’으로, 동물생명공학과는 ‘축산학과’로, 모빌리티디자인공학과는 ‘산업색채공학과’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성인학습자학부는 ‘글로컬상생학부’로 변경되며, 한문학·융합생명과학·융합공학·한국어교육 전공이 신설된다. 해당 학부는 정원 외 70명 규모로 운영된다.
국립경국대는 폐지·통합 대상 전공 재학생의 졸업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교육과정을 유지하고, 필요시 대체 교과목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구조개편을 두고 학내 갈등이 있었다.
특히 인문학부 교수회 등이 “K-인문 특성화를 내세워 국비를 따내고 정작 인문학을 토사구팽한다”며 반발했다.
|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2025년 6월30일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 시도민단체 간담회’를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경국대> |
△경북 국립·공공의대 설립 위해 동분서주
정태주는 경북도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최대 숙원사업으로 여기고 있다.
정태주는 2025년 12월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여·야 국회의원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주요 인사, 지역민 400여 명이 참석해 비교적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는 대통령비서실 이구호 행정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 중앙정부 및 여·야 핵심 정치인들 상당수가 참석해 토론회 취지에 공감했다.
앞서 정태주는 2025년 6월30일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 시도민단체 2차 간담회’를 주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24년 10월 개최된 제1차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간담회로, 경북ㆍ안동 지역 시도민단체, 국립경국대 총동문회 및 대학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전국 최대 의료 취약 지역으로 지목되는 경상북도의 의료 현실을 함께 인식하고, 지역 의료인력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논의하고 공론화를 강조했다.
정태주는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범시도민 추진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7월17일엔 안동시청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주관 ‘모두의 광장’ 행사에도 참석해 경북 국립의대 설립을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정태주는 이날 제안을 통해 “경상북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의료취약지역으로, 지역 내 의료인력 부족과 열악한 의료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북 지역의 의료인력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필수적이다. 이는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 정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7월 국립안동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정태주는 2024년부터 경북도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2024년 3월20일 안동 지역의 유림단체들과 함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대정부 건의에 나섰다.
성균관 유도회 경상북도본부를 비롯해 경북향교재단, 학봉종택,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안동향교, 예안향교 등 안동 지역 6개 유림단체 등은 안동시청에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하고 “경북은 65세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의료 수요는 많지만, 경북북부권은 의료 접근성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며 “인구 1천명당 전국 평균 의사 수는 2.1명인 데 비해 경북은 1.38명에 불과하다. 경북 북부 지역에는 상급 종합병원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대규모 축제행사를 이용해 공론화를 위한 홍보부스를 설치하기도 했다.
2024년 9월27일부터 10월5일까지 열린 202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서명운동을 펼치는 한편 축제 방문객들에게 국립의대 유치의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응원 메세지,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홍보하는 거리 퍼레이드에도 참여했다.
정태주는 거리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해 “국립의대 유치를 통해 지역 의료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며 이는 지역 주민에게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대 동문회와 힘을 모아 2024년 10월30일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위한 시·도민 단체장 간담회 및 범시민단체 출범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간담회는 의료 취약지역인 경북 북부 지역 의료 현실에 대해 인지하고 시·도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태주는 “앞으로도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동문회 및 지역 내의 시·도민단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11월26일 국회에서 열린 ‘경북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토론회’에선 기조 강연자로 나섰다. 토론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나서 적극 지지 의사를 표했다.
정태주는 “지역의료 문제는 기존 의대 증원만으로는 해소가 안 된다”면서 “경북 의료 공백을 뺀 의료 개혁은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 의대가 만들어지면 졸업 후 9∼10년을 (지역에서) 근무하도록 추진해 지역 의료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은 국립의대 신설이 진척됐지만 우리는 소외됐다. 우리는 보수의 심장인데 보수 정권에서 얻어야 할 것은 얻어야 한다”며 정부여당에 강력한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국립안동대학교(현 국립경국대학교)는 2024년 11월7일 안동성소병원과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협력체계 구축, 부속병원 및 수련과정 운영을 위한 의료 인프라 활용, 교육·연구·산학분야의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태주는 “지역 내 의료공백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경상북도 국립의대는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성소병원 김종흥 원장은 “안동성소병원은 115년 전통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의과대학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국립의대 유치에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PEC 회의에서 ‘안동 한지’ 세계 무대에 선보여
국립경국대학교가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국제행사에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국립경국대는 2025년 10월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중 ‘5한(韓) 콘텐츠 전시관’의 한지 부스에 참여했다.
이번 부대행사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과 내빈 약 200여 명이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대표 문화자산인 5한(韓), 즉 한지·한복·한식·한옥·한글 등 5가지를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립경국대는 안동의 ‘한지’를 혁신 상품으로 소개하며, K-전통의 사업화 미래를 제시하는 ‘한지 부스’에 참여했다.
특히 로봇공학, AI, 패션, 한류문화전문대학원 등의 학과 학생들은 지역 기업과 협력해 ‘혁신 상품’을 개발해 현장에서 선보였다.
국립경국대는 안동의 ‘역사’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문화적 가치와 도시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대학과 지역 기업이 APEC이라는 비즈니스 외교 기회를 활용해 지역특화 상품의 잠재적인 해외 판로 노출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2026년 5월27일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독도 배경 판타지 TV시리즈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시즌3’의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경국대> |
△각종 대외 평가서 우수 성적 거둬
국립경국대학교가 각종 대회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동행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이행목표 달성도 99.94%와 성과지표 달성도 100%를 기록하며 사업 추진에 충실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성화지방대학 지원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자율적으로 설계한 혁신모델 가운데 혁신성‧실현가능성이 높은 모델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에서는 대규모 재정지원에 상응하는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하기 위해 C등급 이하를 받으면 지원금을 차등 감액하고, 지정 취소까지 하는 방식으로 성과관리를 하고 있다.
동행 평가는 2023년 선정된 10개 모델(12개교)을 대상으로 앞서 3년간 추진해 온 혁신계획의 이행 정도와 혁신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계속 지원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평가다.
국립경국대는 2025년 3월 출범한 공공형 통합대학의 운영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공공형 대학 혁신플랫폼 구체화 실적 및 K-인문 클러스터 컨소시엄 구성과 인문 콘텐츠 IP 확보 등 성과 확산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신·바이오 분야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채용지정형 학과 운영을 위한 공동협약 및 홍콩-파스퇴르 연구소의 현지 연구랩 구축 등 지역산업 연계 실적과 광역학부제·자유전공제 도입 등 학사구조 유연화 노력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차세대반도체소재부품장비 후공정 전문인력양성사업 1단계 평가에서 11개 참여대학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국립경국대 전기·신소재공학부 반도체신소재공학전공은 2024년 3월부터 차세대반도체소재부품장비 후공정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패키징, 검사, 테스트, 신뢰성 평가 등 후공정 분야에 특화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왔다.
반도체신소재공학전공은 후공정 특화 교과목 운영, 산학프로젝트, 기업 연계형 교육, 현장실습,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2025년 8월엔 교육부 주관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결과 최우수 등급인 ‘S등급’ 평가를 받았다.
국립경국대는 교육혁신을 비롯 성과관리, 통합 추진 등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혁신 성과’ 분야에서 S등급, ‘자체 성과관리’ 분야에서 A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이번 평가를 통해 국립경국대는 차별화된 교육혁신 모델을 바탕으로, 미래지향 교육 최우수 국립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국립대학 시설 공간 활용평가에선 2위를 차지했다.
국립경국대는 2025년 5월 교육부 2025년 국립대학 시설 공간 활용 평가에서 지역중심대학 13개교 중 2위에 올랐다.
평가는 제도기반 구축, 효율적 공간활용, 공간배정 현황, 초과공간 관리실적, 공간관리 개선 등 5개 평가 항목을 통해 점수를 매기며 특히 거점대학, 지역중심대학, 교육대학, 특수목적대학 등 4개 그룹으로 구분해 1차 대학 자체 평가, 2차 전문기관(한국교육시설안전원) 사전 검토, 3차 교육부 평가위원회 대면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국립경국대는 공간 배정 기준의 적절성, 초과공간 회수 규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역중심대 13개교 중 2위의 점수를 획득했다.
평가결과는 교육부의 다음해 국립대학 시설확충예산 편성 배분지표에 포함해 대학별 예산 차등 지원 기준에 반영된다.
국립경국대는 SW중심대학사업 최종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25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4년 SW중심대학사업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국립안동대 시절인 2019년부터 6년간 진행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립경국대는 입학 전 SW 교육을 전공 계열별로 세분화해 비전공자도 체계적으로 기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AI·SW 교육 프로그램, 유·초·중등 대상 SW 체험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활동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업 및 실무 중심 교육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해커톤, 캡스톤 디자인,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같은 실전형 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해왔고, 대구경북권 SW중심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SW중심대학사업의 성과를 글로컬대학30사업, 디지털역량강화사업 등과 연계해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왼쪽 두 번째)이 2025년 3월10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국립경국대학교 출범식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를 비롯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교육부> |
△통합 국립경국대로 출범
2025년 3월 국립경국대학교가 새롭게 출범했다.
국립안동대학교과 경북도립대학교는 글로컬30대학 선정에 따라 2025년 3월 국립대학과 도립대학간 통합사례로 국립경국대학교로 새 출발했다.
국립 경국대학교의 비전은 경상북도의 대표 국립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삼았다.
정태주는 2025년 5월 비즈니스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국립경국대학교는 ‘경상북도 국립대학교’를 의미하는 명칭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이자 글로컬대학”이라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고, 글로벌 시대의 우수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태주는 기존 국립안동대인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를 ‘K-인문 중심 대학’으로 세계화를 위한 융합혁신캠퍼스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특히 ‘전통문화 기반의 인문학은 경국대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바이오백신 특성화와 융합실무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상생과 동반성장을 꾀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공공형 대학으로서의 역할 정립에도 방점을 찍었다.
정태주는 “경북지역 사회는 이미 심각한 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지자체와 공공기관 및 대학이 일체화해 당면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산업단지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형 대학으로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경북도립대학이었던 예천캠퍼스를 경북 지역 수요 기반의 공공혁신캠퍼스로 특화 육성시키겠다는 구상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됐다.
학생 학습선택권의 보장과 진로 맞춤 융복합 전공으로 학교가 학생의 미래 설계를 적극 지원하고 신입생 등록금 면제 정책과 매년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공공형 대학으로서의 정책 방향도 내놨다.
국립안동대 총장 취임 당시부터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 국립 의대 설립은 지역의 숙원 사업으로 새 출발하는 국립경국대학교의 숙제가 됐다.
지역 정주 요건 개선과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전국 최대 의료 공백지인 경상북도에 국립의대를 설립하고자 관련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힘을 하나로 모으며 공론화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국회, 지자체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밖에 포스텍,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함께 ‘경북형 초청장학제도(K-GKS) 수학 대학’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힘을 주고 있다. K-GKS는 이공계 석박사 과정 학생을 경북에 유치해 인재를 양성하고 경북 내 우수기업에 부족한 연구 인력을 충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2025년 3월10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교육계 인사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국립경국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 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에 나서게 됐다.
정태주는 새로 출범한 국립경국대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을 선도하는 경북 거점 국립대학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립경국대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글로컬 1기 대학 중 최초로 국립대와 공립대학이 통폐합한 사례”라며 “라이즈(RISE) 체제 아래에서 대학이 지자체와의 벽을 허물고 지역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혁신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경북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 사업 선정
경북도가 주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 공모 결과 국립경국대학교가 4개 과제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2025년 3월12일 라이즈 사업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도 라이즈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13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역 혁신중심의 대학지원 체계를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구축해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대학의 벽을 허물어 지역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대학 집중 지원사업이다.
국립경국대는 4개 과제에서 선정돼 로컬 맞춤형 R&D, 특성화, 해외 인재 유치, 대학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 로컬이슈 해결, 사회적 가치 실현 부문에서 계획과 실행역량을 인정받았다.
한편 2026년 4월 교육부의 라이즈 사업은 ‘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인 ‘앵커(Anchor)’로 명칭변경과 내용개편이 이뤄졌다. 사업명이 의미하듯 지역과 지자체, 대학이 연계해 지역에 사업을 일으키는 데 집중했던 라이즈 사업에서 사업과 참여 인재들을 지역에 안착시키는 데 주력하는 정주 사업으로 방향을 바꿨다.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선정,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국립경국대학교가 경북 안동 지역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주도하게 됐다.
국립경국대는 2025년 3월12일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4년에 14개 시·도에 기회발전특구를 먼저 지정한 후 투자기업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첫 공모사업이다.
경북 안동 지역의 기회발전특구 바이오지구(안동시 풍산읍) 소재 기업에 바이오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공급을 목표로 한다.
국립경국대가 주관하고 경북지역산업진흥원, 동물세포실증센터이 함께 하며 투자기업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유한건강생활, 네오켄바이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립경국대는 국비 5억 원과 지방비 3.5억 원 등 총 8.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200여 명의 재직자와 50명의 신규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일본과 국제 교류 협력 강화
정태주가 일본 국립대학들을 차례로 방문해 국제교육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정태주는 2025년 2월3일부터 6일간 일본 사가국립대학교, 미야자키국립대학교, 토요하시 기술과학대학교를 공식 방문했다.
정태주는 사가국립대학교를 방문해 고다마 히로아키 총장을 예방하고 국립안동대학교가 국립경국대로 교명을 변경한 데 따른 기존 협정 갱신 방안을 논의하고 교수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이어 미야자키국립대학교를 방문해 히로시 사메시마 총장을 만나 교수 및 학생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해 미야자키대학교 총장의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미야자키대 총장은 의사 출신으로, 국립안동대의 국립의대 유치 계획과 지역의료 환경개선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토요하시기술과학대학교에서는 오무라 히로시 총장과 면담을 갖고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반도체 신소재 분야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 생산 시설과 공정을 견학하며 기술 교육 및 연구 협력 확대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나눴다.
이번 일본 국립대학 방문을 통해 글로벌 명문 국립대로서 새로 출발하는 국립경국대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 국제화 제고를 위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학교는 기대했다.
|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앞줄 왼쪽)이 2025년 2월3일 일본 사가국립대학교를 방문해 고다마 히로아키 총장을 비롯 양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안동대> |
△국가 백신산업클러스터 중추 역할
국립안동대학교(현 국립경국대학교)가 국가 백신산업클러스터의 중추 역할을 해나갈 백신생명공학의 특화에 나섰다.
국립안동대는 2024년 10월29일 생명백신공학동 입주 기념식을 열었다.
지역 백신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앞서 2019년 생명백신공학전공을 신설했고 2023년 백신생명공학과를 설치했다. 이들 특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교육부, 경상북도,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생명백신공학동이 신축됐다.
경상북도 특성화화학과로 선정된 백신생명공학과는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가 백신산업클러스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특히 경상북도,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가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 등을 통해 백신 전문인력이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같은해 국립안동대는 홍콩대학교와 경북백신클러스터간 협력을 추진했다.
국립안동대는 2024년 3월8일 홍콩대학교 공중보건대학 말릭 피어리스 석좌교수를 초청해 경북백신클러스터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국립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과 백신산업연구소,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가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정태주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말릭 교수의 만남을 주선하고 국립안동대-경북백신클러스터-홍콩대 간 협력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말릭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예방접종 전문가 전략 자문그룹의 일원으로 2003년 사스를 일으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밝혀내고 근원과 진단, 통제 체제 구축에 기여한 세계적인 감염병 연구계의 권위자다.
정태주는 “글로벌 백신 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확보하고, 대학의 국제화로 교육의 질을 높여 지역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적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동대 백신생명공학과는 2024년 2월 홍콩대를 방문해 글로벌 감염병 연구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나무 의사 양성기관 지정
국립안동대학교(현 국립경동대학교)가 2024년 3월 경북지역의 수목 피해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할 나무의사 양성 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에 따라 산림면적이 70%인 경북지역에서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피해를 예방치료하는 나무 의사 양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됐다.
나무의사 제도는 전문자격을 가진 전문가가 병든 나무를 진단하고 치료해 비전문가에 의한 부적절한 약제 사용과 피해로부터 국민과 산림건강을 지키고자 2018년에 도입됐다.
나무의사 시험 응시자는 수목 진료 관련 분야 전공자로 나무의사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1100여 명의 나무의사가 배출됐다.
정태주는 “국립안동대는 2012년부터 식물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최근에는 산림학과를 신설해 나무의사 양성기관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나무의사 양성은 지역 상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안동대는 2024년 하반기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수목분류학을 비롯한 9개 필수 과목과 GIS(지리정보시스템) 등 3개 선택과목을 통해 총 158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국립안동대학교가 2023년 11월13일 교육부 ‘2023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국립안동대는 경북도립대학과 함께 2023년 5월 2023년 글로컬대학30 혁신기획서를 제출해 6월20일 예비지정을 받았으며 실행계획서를 제출완료하고 글로컬대학30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립안동대는 ‘국공립대 통합 및 전통문화 기반 인문특성화를 통해 세계적 대학으로 대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경상북도 교육‧연구기능 수행으로 대학 특성화와 공공수요 성과창출, K-인문 세계화를 통한 문화한류 창출과 인문분야 QS·THE 등의 세계대학평가 300위권 진입, 장벽 없는 통합대학 구축으로 인한 학생수요 중심 교육 실행, 지역특화분야 집중 육성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성장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았다.
앞서 2023년 9월 글로컬대학30 실행을 위해 경북도와 도내 7개 산하기관과 함께 경상북도 교육·연구 공공기관-대학 협력사업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성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국립안동대 69%, 경북도립대 86%의 찬성으로 대학 내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교육부에 10월23일 대학통합신청서를 제출했다.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서의 ‘대학-지자체-교육·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한 공공형대학 구축, 글로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통문화 기반 K-인문혁명, 학생선택권 강화를 위한 자유전과제 및 학과단위 폐지 등의 대학 구조 개혁 실행체계’ 등에서 국립안동대는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글로컬대학30의 취지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태주는 “새로운 기회와 위기 속에 글로컬대학30의 선정으로 대학 내 모든 역량을 투입해 경북거점국립대학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컬대학30의 실행계획에 따라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학은 2024년 3월 통합 국립경국대학교로 새 출발했다.
|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5년 3월10일 국립경국대 공식 출범식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행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경국대> |
△국립안동대학교 총장으로 직선제 선출, 국립경국대 총장으로 재취임
정태주는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로 선출돼 대통령 임명을 받은 뒤 통합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으로 다시 취임했다.
정태주는 2023년 9월1일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취임식을 갖고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목표로 ‘경북발전을 선도하는 K-인문 세계중심의 공공형 통합국립대’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정태주는 취임사에서 “지역대학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변화된 교육 환경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와 생존 경쟁의 난관에 마주하고 있다”며 “경북도립대와의 통합, 경북산하기관과의 협력, 대학 혁신 등에 앞장 서며 경북거점 국립대로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태주는 특히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과 국립의대 설립 등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앞서 정태주는 2023년 3월 교수, 직원,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한 총장직선제 투표에서 제9대 국립안동대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로 당선됐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의 제청에 따라 2023년 6월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후 대통령실은 7월1일자로 정태주를 국립안동대 제9대 총장에 임명했다.
이후 국립안동대가 2023년 11월13일 교육부 ‘2023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면서 경북도립대학과 통합을 구체화했다.
두 대학의 최종 통합을 완료하고 2025년 3월1일 국립경국대학교로 새 출발하며 정태주는 국립경국대 총장으로 재취임했다.
△통합 국립경국대학교 현황
국립경국대학교는 국립안동대학교(4년제 종합대학)와 경북도립대학(2~3년제 전문대학)이 2025년 3월1일 통합 출범한 대학이다.
2023년 11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4년 6월7일 교육부로부터 통합 승인을 받았으며 2025년 2월18일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돼 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했다.
기존 국립안동대 캠퍼스는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로 대학 본부를 두고 있다.
기존 경북도립대학 캠퍼스인 국립경국대 예천캠퍼스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수요대학으로 운영되고 있다.
행정지원본부 내 통합지원실을 신설해 공공기관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5개 단과대학, 12개 학부, 15개 학과, 43개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동캠퍼스에는 4개 단과대학, 예천캠퍼스에는 1개 단과대학이 있다.
△등록금 부담 적지만 취업률은 떨어져
국립경국대학교는 국립대학의 특성상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연간 장학금이 대학 평균을 크게 웃돌고 등록금에 대한 부담이나 기숙사 수용률도 높다.
반면 신입생 경쟁률이나 취업률은 대학 평균을 여전히 밑돌아 대외 인지도 제고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6년 공시 기준 국립경국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463만8400원으로 대학 평균 2108만3300원 대비 350만 원 가량 많다.
학생 1인당 연간장학금도 439만6900원으로 384만9천 원인 대학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2026년 기준 연평균 등록금은 384만5천 원으로 대학 평균(726만1천 원)의 절반수준에 그쳐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은 낮은 편이다.
기숙사 수용률 역시 2025년 기준 31.3%으로 22.9%인 대학 평균보다 상당히 높다.
학생 1인당 도서자료수 역시 132.5권으로 94.1권인 대학 평균을 크게 웃돈다.
다만 2025년 기준 신입생 경쟁률은 3.6대 1로 대학평균 9.6대 1보다 낮으며, 취업률 역시 56.9%로 대학평균 62.9%에 비해 떨어진다.
△국립경국대학교가 걸어온 길
1947년 7월 안동사범학교가 설립됐다.
1962년 3월 도립 안동농업초급대학으로 개편됐다.
1965년 3월 안동교육대학으로 개편됐다.
1978년 2월 국립 안동초급대학으로 개편됐다.
1979년 1월 국립 안동대학으로 개편됐다.
1979년 3월 국립 안동대학이 개교했다.
1991년 3월 종합대학 국립 안동대학교로 승격했다.
2025년 3월 경북도립대학과 통합해 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