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민주당 찾은 박용만에게 “공정경제3법 경제계 의견 듣겠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9-22 18:08: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민주당 찾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21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용만</a>에게 “공정경제3법 경제계 의견 듣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박용만 대한상송회의소 회장과 인사를 나눈 뒤 자리를 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 공정경제3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제계 의견도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22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박 회장을 만나 “공정경제3법을 놓고 우려하고 있는 것 같은데, 공정경제3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 분야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며 “당연히 그 일환으로 경제계의 의견을 듣는 과정도 거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과도 충분한 정도의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 대표에게 “기업은 생사가 갈리는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는데 기업을 옥죄는 법안은 자꾸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여야가 합의하면 (공정경제3법 통과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토론의 장이 없어 저희(경제계)가 이야기할 것을 못하는 절차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토론의 장을 열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경제계의 의견 수용에는 긍정적 태도를 보였지만 공정경제3법의 추진은 멈추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 대표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분명하다는 데는 경제계도 동의하리라 생각한다”며 “그 방향으로 어떻게 성공적으로 갈 것인지 방법을 만드는 데 경제계의 지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계 지원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난의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19 대비를 위한 지원과 규제완화를 서두를 것”이라며 “기업들이 이 난관을 좀 더 수월하게 이겨내고 코로나19 이후를 빨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건 돕고 규제를 풀고 하는 일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