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박영선 "배달의민족에서 자료 받아 수수료 개편 논란 사실 확인하겠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4-06 16:3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배달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수수료체계 개편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박 장관은 6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벤처투자기업 간담회에서 배달의민족의 새 수수료 체계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늘린다는 논란과 관련해 "배달의민족으로 부터 자료를 받아 팩트체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34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영선</a> "배달의민족에서 자료 받아 수수료 개편 논란 사실 확인하겠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그는 "(배달의민족 측에서) 데이터 추이를 보려면 일주일 정도 있어야 한다고 해 데이터를 뽑아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며 "배달의민족 측 주장에 따르면 고객의 52%가 수수료 5.8%를 내고 있어 (수수료체계를 개편에도) 과거와 매출에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공공배달앱 플랫폼 개발과 관련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박 장관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날 배달의민족을 비판하며 공공배달앱 플랫폼 개발울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그것은 제가 지금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중기부에도 그런 배달앱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있지만 거기까지 과연 우리가 하는게 맞느냐에 관해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일부터 새로운 요금제를 시행했다.

기존에 무작위로 3개 업체만 노출되던 방식 대신 등록업체가 모두 노출되는 ‘오픈서비스’로 바꿨다. '울트라 콜' 중심으로 8만8천 원 월정액을 내던 수수료체계를 주문건당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률제로 변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