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방문규, GC녹십자 찾아 "수출입은행이 바이오헬스케어에 1조 공급"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2-13 17:0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34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방문규</a>, GC녹십자 찾아 "수출입은행이 바이오헬스케어에 1조 공급"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13일 용인에 있는 GC녹십자를 찾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은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
한국수출입은행이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육성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13일 경기도 용인의 GC녹십자를 방문해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지원방안을 밝혔다.

GC녹십자는 필수 의약품인 혈액제제와 백신 등을 만드는 바이오기업이다. GC녹십자의 대표 제품인 면역계질환 치료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은 미국에서 판매허가 신청을 추진하는 등 북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은 “글로벌 제약사 도약은 한국 헬스케어산업의 시대적 과제인 만큼 지속적 혁신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종합적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 행장은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대한민국의 차세대 주력산업”이라며 “해외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 시기에 투자·대출·보증 등 수출입은행이 가진 금융수단을 활용해 혁신기업의 대외진출을 지원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자금 대출 및 보증, 해외 생산시설 확충 등 바이오기업의 해외 현지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운영자금 공급 등 바이오·헬스케어·제약업종에 1조 원가량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또 2천억 원 규모의 수출입은행 바이오펀드(가칭)를 설립해 바이오 중소·중견기업에 투자도 병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