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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공정위에 20년 재직한 소신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4-12-16 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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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은 1956년 3월28일 경북 문경에서 출생했다.

대학 재학중인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북 영주군 부군수실에서 수습행정관을 하다가 졸업 뒤 서울특별시 내무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한 달만에 병역을 휴직하고 육군 병장으로 현역 복무를 마친 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수도관리과장으로 복직했다.

경제기획원을 거쳐 1992년 공정거래위원회로 자리를 옮겼고 22년간 공정위에 몸담고 있다가 2014년 부위원장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퇴임 후 2014년 9월 한남대학교 경제학과 예우교수 자리에 올랐으나 2개월만인 11월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다.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으로 상하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공정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공정위에 20년 이상 재직하며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원칙이 바로 선 시장질서를 확립하겠다는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이례적으로 도덕적 흠결에 대한 지적 대신 정책에 질의가 집중되면서 여야 의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

정재찬은 각종 업계 관계자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선 정재찬의 현장행보가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2년부터 1991년까지 경제기획원 예산실과 정책조정국에서 근무했다. 경제기획원에서 예산 배분, 정책 우선순위 및 기본방향 수립에 참여했다.

1991년부터 1년간 대전세계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몸담고 있다가 1992년 공정거래위원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94년부터 3년간 유학, 대북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파견 등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떠나 있다가 1997년 공정거래위원회 공동행위과장으로 돌아왔다.

공정위에서 소비자기획과장, 심판관리3담당관실 과장, 경쟁촉진과장을 거쳤고 2002년 국장으로 승진해 하도급국장, 경쟁국장을 지낸 뒤 2005년 기획관리관에 올랐다.

2006년 기업협력단장을 맡아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 방지를 위해 부당하도급단가 인하신고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부당단가 인하와 부당감액 행위 심사지침을 마련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카르텔조사단장을 맡아 카르텔 관련 정책수립 및 중간재 담합사건 등을 처리했다. 정재찬은 공정위 재직 성과로 카르텔조사단장으로서 담합을 적발한 것을 꼽았다.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을 거쳐 2년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고 2011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부위원장 시절 담합 관행을 척결하고 대기업집단 폐해를 시정하는 등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2013년 2월 김동수 전 공정위원장 퇴임 후 노대래 위원장 취임까지 임시 위원장 대행 역할을 수행했고 2014년 1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2014년 9월 한남대학교 경제학과 예우교수 자리에 올랐다.

2014년 11월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됐다.

◆ 학력

1975년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영국 셀포드대학교 경제학과 석사과정을 밟았다.

◆ 가족관계

부인 배경숙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1982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2009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 상훈

1982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2009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어록


“올해 우리 모두 사석위호(射石爲虎: 바위를 호랑이라고 생각하고 화살을 쏘면 바위도 뚫을 수 있다)의 자세로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 구현을 위해 적극 나아가자” (2016/01/01 2016 신년사에서)


“대기업 집단의 주식소유나 내부거래 현황을 공개하는 등 자율적인 소유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도 담합 예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개선하고 경쟁제한이 높은 국내 인수합병에 대한 심사도 강화해 나갈 것” (2015/12/16 ‘2015년 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대기업이 공시 규정을 위반하면 징역형까지 물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2015/10/06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비정상적 거래관행을 고치고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여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드는 것이 지금 이시점에 공정위에 맡겨진 소명이며, 이 소명을 완수하는데 앞으로 저와 함께 힘을 모아달라.” (2014/12/08 공정거래위원장 취임사에서)


“경제민주화 주무부처가 공정위인 만큼 경제민주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경제민주화를 착실히 추진하면 경제 활성화도 따라올 것이다.” “대기업 총수 연봉공개는 필요하다.” (2014/12/04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국내외에서 IT 기술혁신 분야에서 경쟁당국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다. 인터넷포털, 서버, 소프트웨어 등 기술혁신 분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 (2013/08/21 지속가능경영 콘퍼런스에서)


“금융당국의 행정지도에 공정거래법 상 규제까지 겹쳐 중복규제 논란도 제기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금융산업의 글로벌 투자은행(IB) 육성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담합과 같은 부분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 (2013/06/25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올해 목표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성장의 결실을 골고루 나누면서 조화롭게 커가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원칙이 바로선 시장경제질서 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2013/03/31, 제12회 공정거래의 날에)

◆ 평가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다.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으로 상하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공정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공정위에 20년 이상 재직하며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원칙이 바로 선 시장질서를 확립하겠다는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이례적으로 도덕적 흠결에 대한 지적 대신 정책에 질의가 집중되면서 여야 의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

정재찬은 각종 업계 관계자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선 정재찬의 현장행보가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 기타

행시21기로 정진철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과 동기다. 최경환 경제부총리(22기), 노대래 전 공정위원장(23기)보다 앞서며 현직 장관급 국무위원 가운데 가장 기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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