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 합병계획 차질, 산업은행 반대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11-15 16:35: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아시아나그룹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가 금호고속 및 특수목적법인 제이앤케이제삼차와 합병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산업은행이 채권자에게 불리하다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 합병계획 차질, 산업은행 반대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산업은행 관계자는 15일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 제이앤케이제삼차 등 3개 회사의 합병을 놓고 ‘부동의’ 의견을 금호홀딩스에 전달했다”며 “합병할 경우 채권단에 불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호홀딩스는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을 높이고 안정적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금호고속 및 제이앤케이제삼차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데 16일까지 채권자 동의를 받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 회사 3곳이 합병할 경우 금호고속과 제이앤케이제삼차의 채무가 금호홀딩스에 집중된다는 점을 내세워 합병에 반대했다.

금호고속은 산업은행과 농협은행 등에 1385억 원의 채무가 있으며 제이앤케이제삼차는 2017년 6월 금호고속을 인수하기 위해 금호고속 인수금융대주단으로부터 1850억 원을 빌렸다.

금호홀딩스는 금융권에 4632억 원 채무를 안고 있다. 산업은행 561억 원, 신한은행 300억 원, 우리은행 120억 원, 광주은행 500억 원 등에 이른다.

산업은행이 합병에 반대하면서 다른 은행들도 같은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금호홀딩스의 합병계획은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 및 제이앤케이제삼차 합병을 놓고 16일까지 채권자 의견을 받는 만큼 아직 향후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앞으로 부동의 의견을 낸 채권자들의 채무를 상환하는 수순을 밟은 뒤 합병작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1094억,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영향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 미국 탈퇴에 유감 표명, "과학적 사실 바꿀 수 없어"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씨넷 선정 '최고 로봇상' 수상
GM 'LG엔솔에 공장 매각' 이어 전기차 전략 더 후퇴, 구조조정에 대규모 손실
KB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올해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 133조 전망"
AI전력 수요에 미국과 유럽 재생에너지 관련주 상승 릴레이, 화석연료는 답보
영화 '아바타:불과재' 관객 수 500만 넘어서, OTT '모범택시3' 3주 연속 1위
한국투자 "네이버 커머스부문 고성장, 두나무 인수도 긍정적 변화"
현대차·기아 딥엑스와 로봇용 AI칩 개발 완료, 올해부터 병원·호텔 등에 적용
IM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상향,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안정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