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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자동차 마케팅의 한 길, 글로벌 감각 갖춰 [2017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8-21 09: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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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 최종식 쌍용차 사장.


최종식은 쌍용자동차 사장이다.

자동차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마케팅 전문가로서 쌍용자동차에 영입돼 경영위기 수습을 지휘했다. 사장으로 선임돼 쌍용차를 흑자로 반전시켰다.

1950년 11월19일 전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수학했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미주법인 판매부장, 경영관리 실장 등을 거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마케팅 실장을 맡았다.

현대자동차 기획실장과 마케팅 총괄부장, 상용차 판매본부장, 미주판매법인장 등을 역임하고 중국으로 진출해 중국 화태자동차 부총재 겸 판매회사 총경리, 영창악기 중국법인 총경리를 지냈다.

이유일 전 사장에 의해 발탁돼 쌍용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마케팅본부장, 영업부문 부문장, 국내영업본부 본부장을 거쳤다.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에 선임돼 흑자기조를 안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수출을 늘리고 G4렉스턴 판매를 촉진하며 티볼리의 소형SUV 주도권을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 국내 소형SUV 주도권 수성
티볼리로 쌍용자동차의 국내 소형SUV 주도권을 지켰다.

쌍용자동차는 2017년 7월 국내에서 티볼리를 4479대 팔아 소형SUV 선두를 유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코나와 스토닉을 출시해 소형SUV에 진출한 만큼 쉽지않은 싸움이었다. 현대차가 코나 3145대를 팔아 쌍용차를 바짝 뒤쫓은 데다 기아차의 새 소형SUV인 스토닉, 르노삼성자동차 QM3 부분변경모델, 한국GM 쉐보레 트렉스 부분변경모델도 소형SUV 경쟁에 뛰어든 만큼 소형SUV 경쟁은 계속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쌍용차는 주문제작형 트림을 추가한 부분변경모델인 티볼리아머를 7월17일 출시하는 등 경쟁사들의 소형SUV 도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중국 합작법인 설립 지연
쌍용차는 2017년 상반기까지 중국 섬서기차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가 하반기로 미뤘다. 사드배치 결정으로 중국에서 반한감정이 누그러들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의 섬서성 서안시 서안경제기술개발구역 안에 엔진 생산설비를 갖춘 완성차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공장은 쌍용차의 첫 해외생산거점으로 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됐다.

쌍용차는 2017년 상반기 중국에 1만6876대를 수출했는데 2016년 상반기보다 29.3% 줄었다.

[Who Is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 쌍용자동차 실적.

△쌍용차 수출부진
쌍용차는 2017년 7월 국내에서 8658대, 해외에서 2755대 등 국내외에서 1만1413대를 판매했다. 2016년 7월보다 국내판매는 14.7% 늘었지만 해외판매가 47.4% 줄면서 전체판매가 10.7% 후퇴했다.

2017년 상반기 국내에서 5만3469대, 해외에서 1만6876대 등 국내외에서 7만345대를 판매했다. 2016년 상반기보다 국내판매는 5.5% 늘었지만 해외판매가 29.3% 줄면서 전체판매도 5.7% 감소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부분변경모델과 G4렉스턴을 출시한 데 힘입어 국내 판매는 늘었지만 수출도 늘려야 한다.

△대형SUV G4렉스턴 출시
쌍용차는 2017년 4월 G4렉스턴을 출시해 대형SUV 시장에 출사표를 새로 던졌다. 쌍용차는 G4렉스턴을 2017년 3월 2017서울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총괄회장은 2017년 3월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G4렉스턴을 직접 시승한 뒤 디자인과 기능, 편의사양, 주행성능 등 모든 요소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렸다.

G4렉스턴은 출시 첫달인 2017년 5월 2703대가 팔려 쌍용차 내수실적을 끌어올렸다.

쌍용차는 G4렉스턴으로 렉스턴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할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는 2001년 렉스턴을 출시해 국내 대형SUV를 이끌었지만 2009년 쌍용차 사태로 브랜드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짐에 따라 2017년 렉스턴W를 결국 단종하는 데 이르렀다.

△중동시장 재진출
쌍용차는 2017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새 대리점을 열었다.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철수한 뒤 4년 만의 재진출이다.


2014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판매망을 정비해오다 마침내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판매회사인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에서 최대 자동차 소비국과 수입국으로 꼽히는 만큼 중동시장 수출확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쌍용차는 중동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레바논, 오만 등에서 판매를 늘리는 데 주력했다. 이란의 경우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쌍용차 6823대를 수입하면서 쌍용차 최대수출시장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쌍용차는 2017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회사인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과 2020년부터 쌍용차 프리미엄 픽업트럭인 Q200(프로젝트명)을 현지 조립해 생산하는 반조립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차 대표이사 연임
최종식은 2017년 3월 쌍용차 대표이사에 연임됐다.

2015년 3월 신임 대표이사에 올라 티볼리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2016년 흑자전환을 이룩하는 등 경영성과를 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쌍용차는 경영난과 '쌍용자동차 사태' 후유증 등으로 고전해오다 2007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유럽 자동차시장 공략
쌍용차는 2017제네바모터쇼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뉴스타일코란도C를 유럽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새 SUV컨셉트인 XAVL도 2017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XAVL은 코란도 파생모델로 티볼리와 코란도 제품군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에서 티볼리를 주력으로 팔면서 코란도 등 판매도 늘려나갈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 정상화추진 대국민 홍보활동
당시 부사장이었던 최종식은 2013년 1월 전국 주요 8개 지역에서 쌍용차 노사가 진행한 ‘쌍용차 정상화 추진과 국정조사 반대’를 위한 청원서 서명작업 및 대국민 홍보활동에 참여했다.

쌍용차는 청원서를 통해 “2009년 파업 이후 쌍용차 전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판매대리점, A/S 네트워크 등 전 부문이 혼연일체가 돼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현재 정치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정조사는 쌍용차의 정상화와 다분히 거리가 있다”고 호소했다.

[Who Is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2017년 3월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총괄회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쌍용차는 소형SUV에서 티볼리의 주도권을 지켜내야 한다.

국내 소형SUV는 국내 완성차회사 5곳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 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코나와 스토닉을 출시해 시장에 진출한 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3 부분변경모델, 한국GM은 트렉스 부분변경모델을 내놓았다.

쌍용차 수출을 늘리는 것도 주요한 과제다.

쌍용차는 국내에서 티볼리와 G4렉스턴을 내세워 판매가 늘고 있지만 수출은 줄어들어 2017년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 흑자를 낸 이후 1년 만에 다시 적자를 낼 가능성도 있는 만큼 수출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쌍용차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늘릴 장기계획을 세웠다.

쌍용차는 2016년 10월 중국의 완성차회사인 섬서기차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지만 중국에서 사드배치 등으로 반한감정이 퍼지면서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에는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쌍용차는 2020년 안에 미국에 진출할 계획도 세워놓았다. 향후 2~3년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XAV컨셉트를 최초로 선보였는데 미국 SUV에 기본 장착된 사양들을 탑재한 만큼 XAV컨셉트가 미국 진출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의 완성차회사 마힌드라그룹과 협력을 통해 인도수출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2018년 7월 티볼리의 인도 특화모델을 내놓기로 했다. 인도의 자동차 관세율이 125%에 이르는 만큼 마힌드라에 티볼리 플랫폼기술을 이전한뒤 마힌드라에 현지특화 모델의 개발과 생산을 맡기는 방식으로 인도진출을 진행하기로 했다.

쌍용차 연구개발을 강화해 전기차 개발과 엔진 제품군 완성을 이끄는 것도 과제다. 쌍용차는 기존 완성차업체가 거쳐간 하이브리드차를 뛰어넘어 바로 순수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쌍용차는 마힌드라그룹과 손잡고 2020년까지 전기차를 출시할 목표를 세웠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300킬로미터, 최고속도가 시속 150킬로미터인 전기차 모델을 개발한다. 내연기관 생산공장 밖에 없는 만큼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부품을 아웃소싱을 통해 구매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2.0터보가솔린엔진을 개발하고 있는데 2017년 안에 양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2019년 상반기 안에 1.5터보가솔린엔진도 개발해 티볼리나 코란도C 후속 모델에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쌍용차의 전통 브랜드인 코란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필요도 있다. 쌍용차는 2017년 1월4일 신형 코란도C인 뉴스타일코란도C를 선보였지만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신차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Who Is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 쌍용자동차는 2017년 8월9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오른쪽)와 쌍용자동차 홍봉석 노동조합위원장(왼쪽)이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뉴시스>

◆ 평가

최종식은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줄곧 수출과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하며 영업에서 잔뼈가 굵었다.

헌대자동차 재직시절 해외법인의 요직을 맡았고 중국 자동차업체에서도 임원을 맡는 등 해외사업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았다.

화합형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최종식은 대표이사 취임 이후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이끌어내 노사갈등 없이 임금협상을 체결하도록 이끌었다. 쌍용차는 2017년까지 8년 동안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체결했다.

해고자를 복직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면서 직원들과 신뢰감을 형성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최종식은 2017년 4월 G4렉스턴 출시를 앞두고 희망퇴직자와 해고자, 신규 채용자 등 60명을 복직시켰다. 2013년 3월 무급휴직자 454명의 복직과 2016년 2월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를 위한 복직 등을 실시한 데 이어 3번째 복직이다.

쌍용자동차는 2009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뒤 6년 동안 노사가 대립을 이어왔다. 최종식은 대표이사 취임 뒤 수 차례에 걸쳐 해고자 복직, 쌍용차 정상화 방안, 손배 가압류 취하, 유가족 지원대책 등 주요쟁점을 중심으로 노조와 협의한 끝에 2015년 12월 30일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합의서’ 의결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부회장과 현대자동차 시절 20년 넘게 동고동락한 사이다. 이유일 부회장은 쌍용자동차 대표 시절 최종식에게 ‘같이 쌍용차를 살려보자‘며 입사를 권유했다.

2013년 5월 이유일 부회장과 함께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개설된 마힌드라의 최고경영자교육과정 연수를 일주일간 받았다. 마힌드라그룹은 그룹 최고경영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2년에 한번 꼴로 최고경영자교육과정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최종식은 2017년 5월 마힌드라의 최고경영자교육과정을 한차례 더 이수했다.

2014년 1월에는 디트로이트모터쇼 참석에 앞서 이유일 부회장과 함께 미국 주요도시를 돌며 시장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과 돈독한 사이다. 원 의원은 2009년 쌍용차사태 해결에 앞장서면서부터 쌍용차만 타고 다니며 쌍용차 홍보맨을 자청하고 나섰다.

[Who Is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 쌍용자동차는 2016년 10월11일 중국 섬서성 서안시에서 섬서기차그룹 유한책임공사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합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원굉명 섬서기차그룹 유한책임공사 동사장과 합자의향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7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수출기획부장, 승용마케팅부장을 거쳐 1993년부터 1996년까지 현대차 미주법인 캐나다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현대차와 기아차의 마케팅실장을 맡았다.

2001년부터 현대차 기획실장을 맡았고 마케팅 총괄본부장, 상용차 판매본부장을 거쳐 미주판매법인 법인장을 지내다 2005년 퇴사하고 중국으로 건너갔다.

2007년 중국 화태자동차 부총재 겸 판매회사 총경리를 맡았고 이후 영창악기 중국법인 총경리를 지냈다.

2010년 쌍용자동차 부사장으로 입사해 글로벌마케팅본부장, 2011년 국내영업본부장을 거쳤다.

2015년 3월부터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 학력

1968년 전주고를 졸업했다.

1973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Who Is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 최종식 쌍용차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2013년 11월5일(현지시각)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열린 뉴코란도C와 코란도투리스모 출시행사에서 니하트 사슈바로글루 쌍용차 터키대리점 대표(왼쪽 두번째), 설동철 쌍용차 해외영업본부장(오른쪽 두번째), 유누스 사슈바로글루 쌍용차 터키대리점 부사장(오른쪽 첫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어록


“판매물량을 늘리고 회사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사가 한발 물러서 양보안을 제시해 입장차이를 해소한 점이 쌍용차가 8년 동안 잇따라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하게 된 원동력이다. 생산적 협력적 노사관계를 토대로 글로벌 판매를 늘리는 데 회사 역량을 집중시키겠다.”(2017/08/09,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임금협상 합의서 조인식에서)

“뉴질랜드의 쌍용 레이싱 시리즈(SRS)에 이어 스포츠의 본고장 유럽에서 우리 브랜드를 내건 모터스포츠 대회를 열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2017/06/21, 벨기에 랠리크로스 챔피언십에서 쌍용 랠리크로스 컵 대회를 신설해 첫 시즌을 진행하면서)

“티볼리는 B세그먼트 시장에서 60%에 접근하는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새 브랜드가 들어오면 경쟁이 치열해지겠지만 지금 세계적으로 B세그먼트가 거의 20~30% 정도씩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자체가 커지기 때문에 브랜드 특성을 살려가면서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리라 본다.”

"일단 2019년도에는 완성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나름대로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시판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2017/06/15,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 1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G4렉스턴은 티볼리와 달리 평균 단가가 4000만 원대로 회사의 수익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기준 티볼리 10만 대, G4렉스턴 5만 대, 2018년 출시될 럭셔리 픽업 5만 대 규모로 1년에 20만 대를 생산하며 안정적인 흑자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본다.”(2017/06/07, G4렉스턴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주력 모델이 SUV이고 주목하는 해외시장이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디젤이 주류인 국가들이다 보니 디젤 위주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든 가솔린시장 진입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현재 새로운 가솔린엔진을 개발하고 있고 2017년 하반기 출시하기로 했다. 디젤차는 기본적으로 매우 경제적이고, 화물차를 포함한 개인영세사업자가 많이 운행하고 있는 차량으로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2017/06/07, G4렉스턴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디젤차 정책을 놓고)

“최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간 경제 협력방안이 긴밀하게 논의되는 만큼 향후 자동차 분야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 티볼리, G4 렉스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통해 중동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회사로 입지를 다져 판매 물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2017/05/15,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신규 대리점 개설과 제품 출시 행사를 열면서)

“쌍용차는 60년 가까이 SUV만 고집해온 ‘SUV 명가’다. 하지만 C세그먼트(준중형)와 D세그먼트(중형), E세그먼트(대형)에만 의존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나이가 많고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남성들만 쌍용차를 찾아 수요층이 제한됐다. 쌍용차를 제대로 볼 다른 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고, 2010년부터 소형 SUV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에서 수천억원의 연구개발비용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위험 부담을 우려한 경영진의 반대도 거셌다. 하지만 티볼리를 대히트 시키며 당시 내 결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2017/05/01경,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쌍용차 흑자달성의 비결을 놓고)

“대표이사 취임하고 나서 쌍용차가 새로 진출한 지역으로 중동과 터키가 꼽힌다. 중동은 월 1만대 수출할 정도로 컸으며, 터키로 수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 적어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여전히 중요한 시장으로 남을 것으로 파악한다. 다른 나라들 성장 속도가 한국보다 빠르다는 점이 문제다.

한국이나 미국이라는 하나의 이름만으로 정의 내리는 것이 아닌 아시아, 유럽, 미주라는 지역을 하나의 시장으로 파악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2017/05/01경,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쌍용차 해외판매 전략을 놓고)

"G4렉스턴이 고급스럽지만, 가격이 예상보다 비싸지 않을 것이다. 과거 쌍용차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회사 이미지가 훼손된 것 같아 과거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G4렉스턴을 출시했다.“(2017/03/30, 2017서울모터쇼 개막에 앞서 열린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 간담회에서)

"노사가 자율적 대화를 통해 그동안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던 정리해고 문제를 6년 만에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쌍용차가 새롭게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2015/12/30,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발표하며)

“티볼리는 애초부터 유럽 시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차종이다. 유럽 반응에 따라 티볼리 판매의 향배가 좌우될 것으로 본다.” (2015/04/02, 서울모터쇼에서)

“외국인들에게 쌍용 발음이 어렵고 비주얼 정체성 면에서도 인식이 어려운 면이 있다.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SUV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브랜드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사명을 변경할 경우 소요 비용이 1억 달러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단기간에 결정하기 어려운, 현재진행형 프로젝트로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 (2015/04/02, 서울모터쇼에서)

“쌍용자동차가 글로벌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SUV전문 자동차회사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다.” (2015/03/24, 대표이사로 선임된 주총에서)

“코란도 투리스모, 뉴 코란도 C 등 제품개선 모델이 국내뿐 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회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주행성능, 연비,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X100(티볼리의 프로젝트명)은 향후 쌍용차가 글로벌 SUV전문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4/06/28, ‘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에서)

“내년 수출물량을 올해보다 10~15% 늘리겠다. 내년에 중국시장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코란도를 중심으로 SUV 차량 판매 늘리겠다.” (2013/12/10, ‘자동차산업인의 밤’에서)

“뉴코란도C를 내세워 유럽 시장에서 올해 7000∼8000대, 내년에 1만 대를 팔겠다. 장기적으로 유럽 판매량을 연간 5만 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 (2013/10/04, 뉴코란도C 유럽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소비자들만 봉이다. 도대체 우리나라에서 차만 수입하다가 팔 뿐이고, 차 값도 미국 등에 비교하면 엄청 비싸지 않은가. 수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이익은 자국으로 전부 보내버리는 것은 국부유출이나 다름없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맏형격인 현대기아차도 수입차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있다. 수입차와의 싸움에서 빵점이나 다름없다. 현대 기아차도 뒤늦게 디젤 쪽을 강화하려고 하지만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마힌드라는 과거 중국 상하이차와 기업경영 등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올해부터 렉스턴을 인도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현지 반응도 좋은 편이다. 중국과 함께 인도 시장이 향후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며, 마힌드라 역시 자동차 투자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2013/08/07, 뉴코란도C 발표회에서)

“신제품인 X100(티볼리의 프로젝트명)이 2015년부터 나오고 제품 포트폴리오가 넓어지면서 기존 차 판매가 늘면 연간 5만대를 팔 수 있을 것이고 그때 중국공장 건립을 검토하겠다.”

“중국 시장에 재진출한지 만 1년 반만에 중국 판매망이 80개가 됐다. 이를 연내 1.5배인 120개까지 늘리겠다.” (2013/04/20, 상하이모터쇼에서)

“코란도는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브랜드다. 고객들과 양방향 소통을 이어 가기 위해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가겠다.” (2012/06/25, 코란도패밀리투어를 마치며)

“렉스턴 W는 ‘SUV는 성능이 곧 스타일이다’를 개발 컨셉트로 성능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정통 프리미엄 SUV다. 국내는 물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SUV 명가 쌍용자동차의 명성을 잇는 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2012/06/01, 렉스턴W를 출시하며)

“현대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상트로 등의 자동차를 (인도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우리도 앞으로 그러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인도에서는 제조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지만 품질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2012/01/28, 인도 경제일간지 ‘더 이코노믹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최고급 대형 세단 체어맨W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는 물론 브랜드 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매력을 갖춘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용자동차 브랜드를 새롭게 포지셔닝해 나가겠다.” (2011/11/21, 광저우 모터쇼에서)

“영국이 유럽 수출물량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 진출 시장에서의 판매 역량 강화와 아울러 중남미, 동유럽,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강화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1/08/02, 영국 바사돈그룹과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며)

“우리가 90년대 중반 벤츠와 함께 월드카 프로젝트로 처음 개발한 차가 바로 체어맨이다. 뉴체어맨은 대형세단으로서의 중량감과 정숙성이 기존 모델보다 월등하다. 벤츠가 인정한 파워트레인 기술력에 중후함과 프리미엄 이미지가 극대화된 뉴체어맨 W를 1년에 1만대 팔겠다. 9월에는 중국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2011/07/06, 뉴체어맨W 발표회에서)

“올해를 쌍용자동차 부활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쌍용차 본래의 장점을 살려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SUV에 특화된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일본 토요타와 렉서스가 분리돼 있는 것처럼 마힌드라와 별개로 쌍용차 브랜드를 유지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을 개척하겠다. 마힌드라 그룹이 갖고 있는 판매망을 이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이라고 본다. 마힌드라가 쌍용차의 독자적인 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2011/06/17,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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