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FTA 협정관세 환급 누락으로 53억 손실, 민주당 허종식 "체계 전반 부실"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9-23 17:0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가스공사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정관세 환급 신청을 제때 하지 않아 모두 53억 원의 관세를 환급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2023년 11월부터 12월까지 협정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 4항차를 수입하면서 FTA 협정관세 환급을 제때 신청하지 않았다.
 
가스공사 FTA 협정관세 환급 누락으로 53억 손실, 민주당 허종식 "체계 전반 부실"
▲ 한국가스공사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정관세 환급 신청을 제때 하지 않아 모두 53억 원의 관세를 환급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FTA 협정관세는 협정국에서 수입한 물품에 대해 관세를 감면·면제하는 제도다. LNG는 협정국에서 들여오면 관세율 0%를 적용받는다.

원산지증명서가 늦게 도착할 경우 임시로 2% 할당관세를 납부하고 이후 증명서를 제출해 1년 이내에 환급을 신청하면 이미 낸 관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가스공사의 환급 누락은 4항차에 이른다.

각각 2023년 11월13일 수입분에서 7억8976만 원, 11월22일 수입분에서 16억3490만 원, 12월1일 수입분에서 13억5698만 원, 12월7일 수입분에서 15억2781만 원을 환급받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사후 감사에서 담당자와 관리 책임자 전원을 징계했다.

원산지증명서를 받고도 환급 절차를 밟지 않은 D 대리는 정직 1개월, 구두 인계에 그친 E 대리는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았다. 관련 문서를 확인하고도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B 부장은 감봉 3개월, 최고 관리자격인 A 기지본부장은 문제를 인지하고도 자체 점검에 나서지 않아 견책을 받았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사건은 금전적 손실이 큰 것은 물론 인계, 검토, 보고 체계가 무너진 대표 사례”라며 “국제 통상 환경에서 관세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공기업부터 관리 체계를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소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차질 우려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본궤도,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튼다
'임직원 교육'부터 '기업 뿌리 홍보'까지, '창업주 정신' 전파에 공들이는 유통 명가
넷플릭스 국내 OTT '체류시간'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콘텐츠'
HUG 최인호 현장소통으로 존재감 각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