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당순자산가치(BPS)는 2025년에서 2026년으로 변경했다”며 “과거 IT디바이스 수요에 따른 실적 및 밸류에이션 적용 업체에서 빅테크 수혜 및 동반 성장 업체로 인식을 변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섹터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1조175억 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8333억 원으로 전망한다. IT 서프라이즈 수요 구간이 아님에도 실적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의 경우도 기존대비 9% 상향했다. 전 사업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가 핵심이다.
컴포넌트 부문은 하반기 평균 가동률 90%(기존 85%)를 추정한다. 2024년 대비 설비 투자 확대에도 높은 가동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산업용 매출 비중 확대 2024년 18% → 2025년 20% 추정, 전장 비중도 약 4%p 성장한 29%로 전망한다.
결론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가격, 수량 동반 증가 구간으로 판단한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2025년 매출액 3% 감소를 추정한다. 다만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라인업 입지 확대 및 전방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 동력이 부각됐다. 내년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수요 바닥 확인 구간으로 추정치 대비 상향 기대도 충분하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2025년 매출액 9% 증가를 예상한다. 서버, 네트워크용 공급 확대로 FC-BGA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4%p 성장한 51%로 추정한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투자 확대 속 ASIC(주문형 반도체) 제품 수요를 기대한다. 글로벌 고객사 확대도 주목해야 한다.
삼성전기의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2조8204억 원, 영업이익은 2425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