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명인제약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명인제약은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명인제약(사진)이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명인제약은 이번 상장에서 34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1주당 4만5천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전체 공모 규모는 1530억 원에서 1972억 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며 일반 청약은 9월18일부터 19일에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명인제약은 이가탄, 메이킨Q 등 일반의약품을 포함해 중추신경계(CN S) 전문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에 200여 종의 치료제를 확보하였으며 그중 31종은 단독의약품으로 국내에서 가장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명인제약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CNS 분야의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명인제약은 글로벌 신약 개발사인 뉴론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중추신경계(CNS) 신약인 에베나마이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자금을 활용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펠렛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도 진행하기로 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주요 규제기관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권역별 현지 파트너 발굴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는 “명인제약은 지난 수십 년간 축적해 온 CNS 분야의 독보적 역량과 원스탑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