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현장에서 승계 수업받은 4세 경영인 [2016년-2]
조은아 이승용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12-12 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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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이규호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다. 코오롱그룹 이원만 창업주의 증손자로 코오롱그룹의 4세 경영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1984년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출생지는 미국이다.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뒤 미국 코넬대학교에 입학해 호텔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학업을 마친 뒤 귀국해 병역을 마쳤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했다. 코오롱글로벌을 거쳐 다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단실로 복귀했으며 상무보로 승진했다.

코오롱그룹은 장자계승 원칙을 따르고 있어 이규호가 코오롱그룹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규호는 코오롱그룹 지분을 전혀 소유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코오롱그룹 경영권 승계과정이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 것인지 주목을 받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현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코오롱글로벌 건설현장을 거치는 등 현장 경험중심으로 그룹경영 전반적인 면을 속성으로 습득하고 있다.

현장경험을 중시하는 코오롱의 경영수업원칙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구미공장에서 근무하면서 평사원들과 마찬가지로 사원 숙소에서 지내며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했고 식사도 정해진 시간에 맞춰 동료들과 어울려 먹었다고 한다.

2년여 동안 공장생활을 마치고 그룹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로 자리를 옮겼다. 전국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일을 맡았다.

당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소장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고 한다.

2015년부터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단실에서 기획전략 업무를 맡고 있다. 경영진단실은 컨설팅 전략 부서로 영업과 생산, 연구 등 각 사업부문 영역별 현안을 점검하고 사업영역과 성장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다른 대기업 오너 일가에 비해 소탈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전해진다. 임원으로 발탁되기 전에는 개인적인 용무를 위해 기아차 쏘울을 타고 다녔다.

재계는 코오롱그룹이 어떻게 이규호에게 경영승계를 할지 주목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이웅렬 회장이 지주사 코오롱 지분 47.38%를 보유하고 있고 코오롱이 코오롱인더스트리(32.2%)와 코오롱생명과학(20.3%), 코오롱글로벌(62.3%) 등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이규호의 아버지인 이웅렬 회장은 올해 5월 그룹 계열사 지분 일부를 팔아 266억 원의 현금을 마련했는데 이 자금을 지분승계를 위해 쓰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온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입사해 구미공장에 배치받았다.

2013년 코오롱글로벌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4월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단실로 자리를 옮기며 부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12월 코오롱그룹의 정기 임원인사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로 선임됐다.

◆ 학력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호텔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서창희씨 사이에 장남으로 태어났다.

이웅열 회장은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96년 코오롱그룹 회장에 취임해 지금까지 그룹을 이끌고 있다. 어머니 서창희씨는 서병식 동남갈포공업 회장의 장녀다.

두 여동생인 이소윤씨와 이소민씨는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국내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다.

◆ 상훈

◆ 상훈

어록


◆ 평가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현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코오롱글로벌 건설현장을 거치는 등 현장 경험중심으로 그룹경영 전반적인 면을 속성으로 습득하고 있다.

현장경험을 중시하는 코오롱의 경영수업원칙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구미공장에서 근무하면서 평사원들과 마찬가지로 사원 숙소에서 지내며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했고 식사도 정해진 시간에 맞춰 동료들과 어울려 먹었다고 한다.

2년여 동안 공장생활을 마치고 그룹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로 자리를 옮겼다. 전국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일을 맡았다.

당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소장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고 한다.

2015년부터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단실에서 기획전략 업무를 맡고 있다. 경영진단실은 컨설팅 전략 부서로 영업과 생산, 연구 등 각 사업부문 영역별 현안을 점검하고 사업영역과 성장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다른 대기업 오너 일가에 비해 소탈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전해진다. 임원으로 발탁되기 전에는 개인적인 용무를 위해 기아차 쏘울을 타고 다녔다.

재계는 코오롱그룹이 어떻게 이규호에게 경영승계를 할지 주목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이웅렬 회장이 지주사 코오롱 지분 47.38%를 보유하고 있고 코오롱이 코오롱인더스트리(32.2%)와 코오롱생명과학(20.3%), 코오롱글로벌(62.3%) 등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이규호의 아버지인 이웅렬 회장은 올해 5월 그룹 계열사 지분 일부를 팔아 266억 원의 현금을 마련했는데 이 자금을 지분승계를 위해 쓰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온다.

◆ 기타

이규호는 아버지 이웅열 회장과 마찬가지로 재계 오너 일가임에도 군대를 현역으로 만기 전역했다. 과거 기자회견에서 “아들은 나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군대에 보낼 것”이라고 밝힌 이웅열 회장의 뜻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육군으로 입대해 6포병여단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했다. 복무 당시 동명부대의 일원으로 레바논에 해외파병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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