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2016-10-17 00: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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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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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회장.
권혁빈은 게임회사인 스마일게이트그룹의 최고경영자(CEO)다. PC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 화려한 성공을 거뒀다.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전세계 100대 부자 IT기업인 리스트 60위에 오를 정도로 큰 부를 일궜다.
1974년 1월1일 태어나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고 2002년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그룹을 설립해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2006년 기념비적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국내에 출시했다. 크로스파이어를 중국에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중국 출시 당시 직원들과 수시로 밤을 새가며 중국사업에 전력을 기울였다.
크로스파이어는 2009년 동시접속자수 1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듬해인 2010년 200만 명을 돌파했다. 2011년 300만 명을 넘어섰고 한때 동시접속자수 1위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모바일게임으로 게임사업 중심이 이동하면서 위축된 국내 PC온라인게임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로스트아크’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카오톡게임하기'를 넘어서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꿈을 꾸며 종합 게임플랫폼 ’스토브‘에 투자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잘 만든 게임’ 하나로 스스로와 스마일게이트의 운명을 바꿨다.
스마일게이트는 2007년 국내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오픈베타서비스를 실시해 같은 해 매출 8억 원을 냈다. 그 뒤 크로스파이어를 중국과 북미, 남미 등 전 세계에 수출하며 급성장했다. 2010년 매출 800억 원을 넘겼고 이후에도 매년 성장을 이어가 지난해 매출 6004억 원을 내 매출 기준으로 국내 게임회사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외형성장과 함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으로 영업이익률 50%를 넘겼다.
개발에 정통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대학 시절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개발자 양성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 멤버십’을 수료했다. 그 뒤 삼성물산의 투자를 받아 포씨소프트를 설립했다.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크게 성공을 거둔 데 힘입어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때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했다.
사업영역을 게임개발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모바일게임 유통 등 플랫폼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관련 계열사를 통합해 모바일게임 유통회사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를 출범하고 대표를 맡았다. 2015년 6월 모바일게임의 개발부터 운영, 사업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스토브를 내놓았다. 1년 넘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카카오톡의 카카오게임하기를 넘는 대중적인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계속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뜻이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의 50대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스마일게이트의 가치를 3조8천억 원으로 평가했다. 포브스는 같은 해 권혁빈을 ’전 세계 IT 100대 부자’ 가운데 60위로 꼽았는데 이는 79위를 차지한 김정주 넥슨(NXC) 회장보다 높은 순위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8년 e러닝회사인 포씨소프트를 설립했다.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세웠다.
2014년 1월부터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를 맡고 있다.
2012년 9월부터 서강대학교 지식융합학부 아트앤테크놀로지전공 초빙교수를 맡고있다.
◆ 학력
1999년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1년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해외진출유공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상훈
2011년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해외진출유공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어록
“말 그대로 24시간 일했다. 개발진은 새벽에 날이 밝을 때까지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고 잠시 눈을 붙였다. 중국 시장에 맞게 아예 다시 만든다는 각오로 현지화에 매달렸다. 6개월 내내 밖에도 거의 나가지 않고 방에 틀어박혀 컴퓨터만 들여다봤다. 당시 중국에서 보낸 6개월이 나와 스마일게이트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2016/08/1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크로스파이어를 중국에 내놓은 당시를 회상하며)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스토브는 스마일게이트가 엔터테인먼트그룹으로 가기 위한 첫번째 사업이다. 스마일게이트의 플랫폼은 글로벌, 투자지원, 사업 멘토링, IT기술지원에서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하겠다.” (2015/06/04, 모바일게임 유통플랫폼인 ‘스토브’를 내놓고)
“국내 PC온라인게임시장이 많이 위축됐다.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로 다시 PC온라인게임시장을 일으켜 보겠다.” (2014/11/13,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 제작발표회에서)
"게임개발 중심의 구조를 탈피해 각 계열사의 사업 성격과 분야를 전문화 시키는 동시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지주회사구조의 체계성과 자율경영의 가속화, 의사결정의 신속화 및 경영 전문화를 추구해 이제까지의 스마일게이트와는 크게 달라진 위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 각 계열사 간에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 (2014/01/28, 지주회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한 뒤 ‘스마일게이트 2.0’ 비전을 발표하며)
“크로스파이어의 경우 중국 유저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과금시스템을 과감히 뜯어고쳤다. 더 많은 유저들이 공짜로 즐길 수 있도록 해 시장을 선점한 뒤에 프리미엄 아이템을 판매하는 전략으로 바꿨다.” (2011/03/09,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글로벌사업의 핵심은 개성적이거나 근사한 것 아니라 ‘잘 하는 것’이 돼야 한다.” (2011/12/1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온라인 총싸움게임시장이 포화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서든어택'의 경우가 좋은 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든어택이 스페셜포스의 이용자를 많이 빼앗아 갔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스페셜포스의 동시접속자수는 서든어택이 나온 전후로 큰 차이가 없다. 새로운 수요가 생긴 거다. 스페셜포스, 서든어택과 경쟁이 긴장되기도 하지만 크로스파이어도 그만큼 자신 있다." (2006/09/12,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국내 최고의 퍼블리셔인 네오위즈게임즈와 함께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 네오위즈게임즈와 협력해 FPS 게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2006/07/20, 네오위즈게임즈와 크로스파이어 유통계약을 맺은 뒤)
◆ 평가
‘잘 만든 게임’ 하나로 스스로와 스마일게이트의 운명을 바꿨다.
스마일게이트는 2007년 국내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오픈베타서비스를 실시해 같은 해 매출 8억 원을 냈다. 그 뒤 크로스파이어를 중국과 북미, 남미 등 전 세계에 수출하며 급성장했다. 2010년 매출 800억 원을 넘겼고 이후에도 매년 성장을 이어가 지난해 매출 6004억 원을 내 매출 기준으로 국내 게임회사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외형성장과 함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으로 영업이익률 50%를 넘겼다.
개발에 정통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대학 시절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개발자 양성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 멤버십’을 수료했다. 그 뒤 삼성물산의 투자를 받아 포씨소프트를 설립했다.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크게 성공을 거둔 데 힘입어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때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했다.
사업영역을 게임개발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모바일게임 유통 등 플랫폼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관련 계열사를 통합해 모바일게임 유통회사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를 출범하고 대표를 맡았다. 2015년 6월 모바일게임의 개발부터 운영, 사업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스토브를 내놓았다. 1년 넘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카카오톡의 카카오게임하기를 넘는 대중적인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계속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뜻이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의 50대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스마일게이트의 가치를 3조8천억 원으로 평가했다. 포브스는 같은 해 권혁빈을 ’전 세계 IT 100대 부자’ 가운데 60위로 꼽았는데 이는 79위를 차지한 김정주 넥슨(NXC) 회장보다 높은 순위다.
◆ 기타
스마일게이트를 세운 뒤 4~5년 동안 사업이 부진해 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하면서 회사의 단기적인 외형 확대에 사업역량을 집중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세계 최고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전력할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한다.
청년창업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12년 ‘희망스튜디오’를 열고 청년창업 지원프로그램인 ‘오렌지팜’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