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2014-08-04 11: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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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과제/평가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어록
생애
▲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김창수는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충남고를 나와 1977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1982년 1월 삼성물산 수입관리과에 들어가 4년 동안 있었다. 바로 삼성그룹 비서실 인사팀 담당차장을 4년동안 맡았다. 1993년부터는 삼성물산 동남아 본사 경영지원팀 담당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7년 동안 일했다.
1998년 상사부문 감사팀 팀장이자 이사직으로 옮겼고 2000년에는 인사팀 팀장이 됐다. 2003년에는 삼성의 계열사인에스원 특수사업기획실 실장이자 전무직으로 이동했다. 2007년에는 다시 삼성물산으로 돌아와 상사부문 기계플랜트본부장이자 전무자리를 맡았다.
3년 후 삼성물산 상사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리고 2010년 같은 금융계열사인 삼성화재 사장으로 임명됐다. 2014년 1월부터 삼성생명 사장에 취임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김창수 사장은 해외 영업 통으로 평가받는다. 30년 동안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며 카자흐스탄, 멕시코, 호주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플랜트 수출에 기여했다.
그의 해외 영업 능력은 삼성화재에서도 통했다. 그는 2012년 2월 삼성화재 대표를 맡은 뒤에도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2005년에 설립된 삼성화재의 중국법인은 2012년 3월 영업수익이 1326억 원에 불과했지만 중국 내 자동차 책임보험 인허가를 따내면서 2013년 12월 영업이익을 2921억 원으로 끌어올렸다.
이런 성과 때문에 2014년 자리를 옮긴 삼성생명에서는 김창수 사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실제로 부임 후 첫 분기에 기대치를 넘는 성적을 내놓았다.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대비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 늘어났다. 특히 1분기 당기순이익은 4176억 원으로 29.8%나 급증했다.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가 상당 수준 호전된 것이다.
김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보장성 보험을 강화했는데 이는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린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신계약 내 보장성 상품(연환산보험료 기준)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3%에서 올해에는 51.4%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는 삼성화재에서도 보장성보험에 주력했던 것을 이어간 것이었다.
김창수 사장의 현장경영도 매출 증가에 한몫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경영을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전속 설계사 조직을 확대하고 개인영업채널을 대리점까지 확대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사업성과가 좋지 않은 도쿄사무소는 일단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점진적으로 폐쇄했다. 그는 또 승진없이 15명의 임원을 전보 및 퇴직 조치하면서 기존 임원들의 자리도 재배치했다. 이는 영업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김 사장은 30년 동안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며 카자흐스탄, 멕시코, 호주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플랜트 수출에 기여했다.
그는 삼성화재의 해외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2012년 2월 삼성화재 대표를 맡았다. 2005년에 설립된 삼성화재의 중국법인은 2012년 3월 영업수익이 1326억 원에 불과했지만 김 사장은 중국 내 자동차 책임보험 인허가를 따내면서 2013년 12월 영업이익을 2921억 원으로 끌어올렸다. 그해 3월과 비교하면 56% 급증했다.
삼성화재에서 보장성 보험의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졌다. 김 사장은 삼성화재 CEO 임기 마지막인 2013년 CEO 성과평가에서 손해보험업계 최고점인 8.5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는 우수한 경영성과로 지난해 보험사 CEO 중 최상위 수준인 18억9300만 원의 보수(퇴직보수 제외)를 받았고 임기 만료 후 삼성생명 CEO로 발탁됐다.
김창수 사장은 삼성화재에서 리스크관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경영위원회와 함께 보상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보상위원회가 설치된 손해보험사 중 김 사장처럼 대표이사가 보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경우는 삼성화재가 유일했다.
그는 삼성생명 이사회에서는 리스크관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등 3개 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다.
◆ 학력
1973년 충남고등학교를 나왔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1997년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현장에 답이 있다.” (김창수 사장의 지론)
"보험사는 영업조직이 근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영업현장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 앞으로 틈나는 대로 영업현장을 찾아 건의사항도 듣고, 상품이나 영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도 얻겠다." (2014/01/24 임직원 간담회에서)
"고객과의 직접 만남이 이뤄지는 현장이 가장 중요하며, 삼성생명 경쟁력의 원천이 바로 '현장의 힘'"이라며 "회사 경영현황이나 전략을 세세히 전하는 등 영업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 (2014/01/24 임직원 간담회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일본의 마쓰시다 고노스케 회장은 '경영의 과거형은 관리이고 현재형은 소통이며 미래형도 소통'이라고 할 정도로 소통을 강조했다." (2014 신년사에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체제를 구축하겠다.” (2014/04/10 사내방송 통해)
김창수 사장은 해외 영업 통으로 평가받는다. 30년 동안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며 카자흐스탄, 멕시코, 호주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플랜트 수출에 기여했다.
그의 해외 영업 능력은 삼성화재에서도 통했다. 그는 2012년 2월 삼성화재 대표를 맡은 뒤에도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2005년에 설립된 삼성화재의 중국법인은 2012년 3월 영업수익이 1326억 원에 불과했지만 중국 내 자동차 책임보험 인허가를 따내면서 2013년 12월 영업이익을 2921억 원으로 끌어올렸다.
이런 성과 때문에 2014년 자리를 옮긴 삼성생명에서는 김창수 사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실제로 부임 후 첫 분기에 기대치를 넘는 성적을 내놓았다.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대비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 늘어났다. 특히 1분기 당기순이익은 4176억 원으로 29.8%나 급증했다.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가 상당 수준 호전된 것이다.
김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보장성 보험을 강화했는데 이는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린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신계약 내 보장성 상품(연환산보험료 기준)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3%에서 올해에는 51.4%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는 삼성화재에서도 보장성보험에 주력했던 것을 이어간 것이었다.
김창수 사장의 현장경영도 매출 증가에 한몫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경영을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전속 설계사 조직을 확대하고 개인영업채널을 대리점까지 확대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사업성과가 좋지 않은 도쿄사무소는 일단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점진적으로 폐쇄했다. 그는 또 승진없이 15명의 임원을 전보 및 퇴직 조치하면서 기존 임원들의 자리도 재배치했다. 이는 영업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 기타
12월 진행된 '삼성생명 2014년 전략회의'를 모든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볼 수 있도록 생중계했으며 2014년 새해 첫날은 삼성생명 임직원과 검단산 산행을 진행했다.
그는 또한 올해 새해를 맞아 첫번째로 가진 임직원 간담회에서 수도권에 근무하는 다양한 계층의 지점장 12명을 초청해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 사장은 전용 블로그인 'CEO 열정 Talk'를 사내 인트라넷에 개설해 경영철학과 활동모습, 현장 방문 이야기 등을 전하고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자유롭게 댓글을 남기도록 해 현장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