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장윤경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6-09-05 09: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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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어록
생애
▲ 이우정 넥솔론 사장.
이우정은 1969년 6월 22일 서울에서 이수영 OCI그룹 회장과 김경자 OCI미술관 관장 사이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독일과 영국 기업에서 세일즈매니저와 마케팅매니저 로 근무했다.
옥시의 경영지원본부장으로 근무했으며, 불스원의 영업본부장과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넥솔론을 설립하고 최고전략대표를 거쳐 현재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 넥솔론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데 매각이 추진되고 있으나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추진력 있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다.
별명은 ‘움직이는 내비게이션’, ‘인공지능’이다. 일 할 때 항상 시간과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면서 목적을 달성하려는 자세를 견지하기 때문이다.
경영에서 ‘사람’을 중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넥솔론의 직원 가운데는 비정규직이 없었다.
이우정이 대표이사로 있는 넥솔론은 설립한 뒤 3년 동안 견조한 실적을 냈다. 넥솔론은 2011년 유가증권시장 입성에 성공해 태양광 웨이퍼 분야에서 세계 5위권 내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상장기업으로 된 뒤 태양광 업황악화로 만성적 적자를 내기 시작했다. 넥솔론은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저가 경쟁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2011년 226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2012년에는 1천억 원이 넘는 손실을 냈다. 2013년 411억 원, 2014년 786억 원, 2015년 524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이우정은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독일 태양광 컨퍼런스에 꾸준히 참여해고 공학 책을 공부하며 태양전지 소재 기술을 익히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 이런 준비로 넥솔론을 창업할 당시에는 기술자와 큰 어려움 없이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4년부터 1995년까지 독일 데구사에서 세일즈 매니저로 근무했다.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영국 힐티 마케팅 매니저, 1999년부터 2001년 옥시 경영지원팀 본부장을 지냈다.
2001년 동양제철화학(현 OCI)에 입사해 불스원 영업본부 본부장 상무에 올랐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불스원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07년 형 이우현 OCI 사장과 함께 각각 50억 원씩 모두 100억 원을 투자해 넥솔론을 설립해 최고전략대표를 맡다가 2014년 3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당시 윤제현 대표와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갖췄다.
2014년 8월부터는 단독 대표이사를 맡았다. 당시 계속된 실적 악화와 채권단과의 협의를 이루지 못한데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가운데 윤제현 대표가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우정은 당시 넥솔론의 최대주주로서 경영 전면에 나섰지만 법정관리행을 막지 못하고 현재는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주도로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 학력
1988년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IMD)원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이회림 OCI그룹 창업주가 할아버지고 이회삼 전 유니온 회장이 작은할아버지다.
아버지는 이수영 OCI그룹 회장, 어머니는 김경자 OCI미술관 관장이다.
부인 이성은씨과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이우현 OCI그룹 대표이사 사장이 형이고 여동생은 이지현 OCI미술관 부관장이며 매제는 김성준 전 넥솔론 전무다.
◆ 상훈
◆ 상훈
어록
"미국 현지공장에선 기존 'P-타입'에 비해 2~3% 가량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N-타입'의 셀과 모듈을 전문 생산하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태양광 셀 모듈 공장을 발판 삼아 북남미 아메리카 시장에서 장기적인 에너지 사업을 펼쳐가겠다." (2013/02/21,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 고효율 태양광 셀. 모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지면서)
“선진국에서 닷컴이 가고 왓컴(watt.com)시대가 도래 했다고 한다. 나 또한 대체에너지산업이 유망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태양광산업 가운데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폴리실리콘은 조 단위 투자가 필요하고, 셀(태양전지)은 기술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며, 모듈의 경우 이미 몇몇 업체가 선점하고 있었다. 그런데 국내에 잉곳과 웨이퍼를 종합 생산하는 기업은 없어 여기서 승부를 걸어보고자 했다.” (2011/06/22,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넥솔론은 앞으로도 태양광 밸류체인에서 잉곳과 웨이퍼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태양전지나 모듈 분야까지 진출할 계획은 없다. 잘 하는 영역에 집중해 더욱 잘 하자는 뜻이다.” (2011/07/1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신문 읽는지부터 물어본다.” (2011/05/2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업계에서 넥솔론은 다른 것은 몰라도 유연한 피벗 플레이(시설투자에 집중하다 시황이 좋지 않을 때는 빨리 멈추고 다시 필요할 때는 빠르게 집중하는 현금흐름조절형 경영)을 한다고 이름이 나있다. 이게 꾸준히 읽어온 신문 덕분이다.” (2011/05/2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는 중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크기를 늘려야 한다.” (2011/05/2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 평가
추진력 있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다.
별명은 ‘움직이는 내비게이션’, ‘인공지능’이다. 일 할 때 항상 시간과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면서 목적을 달성하려는 자세를 견지하기 때문이다.
경영에서 ‘사람’을 중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넥솔론의 직원 가운데는 비정규직이 없었다.
이우정이 대표이사로 있는 넥솔론은 설립한 뒤 3년 동안 견조한 실적을 냈다. 넥솔론은 2011년 유가증권시장 입성에 성공해 태양광 웨이퍼 분야에서 세계 5위권 내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상장기업으로 된 뒤 태양광 업황악화로 만성적 적자를 내기 시작했다. 넥솔론은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저가 경쟁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2011년 226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2012년에는 1천억 원이 넘는 손실을 냈다. 2013년 411억 원, 2014년 786억 원, 2015년 524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이우정은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독일 태양광 컨퍼런스에 꾸준히 참여해고 공학 책을 공부하며 태양전지 소재 기술을 익히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 이런 준비로 넥솔론을 창업할 당시에는 기술자와 큰 어려움 없이 소통할 수 있게 됐다.
◆ 기타
이우정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경영 노하우의 비결로 잡학다식을 꼽았다. 그는 “가령 상대가 외국인이라면 자기 나라의 사소한 일까지 잘 아는 사람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 30년 간 신문을 정독해오면서 세계의 모든 소식을 다접했고 사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