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B증권 "아모레G 목표주가 하향, 아모레퍼시픽 이익 전망치 낮아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5-09 08:4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핵심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된 탓이다.
 
KB증권 "아모레G 목표주가 하향, 아모레퍼시픽 이익 전망치 낮아져"
▲ 아모레퍼시픽그룹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9일 아모레퍼시픽그룹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아모레퍼시픽그룹 주가는 3만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5% 내렸다. 구체적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보통주 38.04%, 우선주 14.31%를 보유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매출 하락세가 애초 예상보다 가팔라 연간 면세 실적의 하향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아모레퍼시픽그룹 기타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은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영업이이 예상치도 덩달아 내려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772억 원, 영업이익 327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과 비교해 매출 전망치는 7.9%, 영업이익 전망치는 13.6% 하향조정됐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화장품 시장의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핵심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법인과 면세 채널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지가 향후 아모레퍼시픽그룹 주가에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2억 원, 영업이익 816억 원을 냈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52% 줄어든 것이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2%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