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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함영준 오뚜기 회장

공사 구분 엄격, 모범생 이미지 강해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3-25 08: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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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함영준 오뚜기 회장
▲ 함영준 오뚜기 회장.


함영준은 1959년 3월2일 서울에서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오뚜기에 입사해 오뚜기 사장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했다. 차와 건강식품 등 오뚜기의 사업다각화에 주력해 왔는데, 그 중심에 라면이 놓여 있다.

함영준의 경영 원칙에 따라 오뚜기는 비정규직을 고용하지 않아 ‘착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함영준에게 역시 ‘모범생’과 ‘바른생활 CEO'라는 별명이 붙었다.

CEO and Chairman of Ottogi
Ham Young-joon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오뚜기는 비정규직을 고용하지 않아 ‘착한기업’이란 호평을 듣는다. 관련 업계에서 전체 직원이 정규직인 경우는 오뚜기가 유일하다. 이는 함영준의 경영원칙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영준의 별명은 ‘모범생’과 ‘바른생활 CEO'다. 함영준은 오뚜기의 사회공헌 활동을 외부에 알리는 것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는 1992년부터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을 해 2014년까지 모두 3378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안겨줬다. 1996년 설립된 오뚜기재단은 500여 명에게 2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지만 함태호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받은 함영준의 반대로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함영준의 부친인 함태호 명예회장은 평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를 강조한다고 전해진다.

함영준은 공과 사가 섞이는 일을 싫어한다고 전해진다. 회사에 지인이 와도 회사비용을 쓰지 않는 것으로유명하다.

함영준이 2010년 3월 함태호 명예회장에게 10년 만에 경영권을 승계받았을 때 오뚜기는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었다. 회장 승진 직후 주력부문인 참치통조림과 카레 등이 경쟁에서 밀리며 업계 5위로까지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영준은 인수합병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갔다.

삼화한양식품 인수를 발판으로 차(茶)류 사업을 시작한 뒤 건강기능식품 사업에도 진출했다. 냉동식품 통합브랜드 ‘스노우밸리’를 론칭하며 냉동식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또 오뚜기가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뚜기는 러시아 외 지역에도 라면과 카레 등 다양한 제품을 미국과 멕시코, 중국 등 전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했고 2013년 수출액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오뚜기는 식품업계에서 포트폴리오가 가장 잘 구축된 기업으로 통한다. 함영준이 사업다각화에 성과를 내며 역량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제품의 가격대가 대부분 중저가에 치중되어 있어 평균판매단가가 경쟁업체와 비교해 낮은 편이다.

카레 등 1위 제품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저가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 부문은 함영준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평가된다.

식품기업 특성상 곡물 가격 등 대외 환경에 취약한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 만약 국제 곡물가격이 뛴다면 원가 상승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7년 오뚜기에 입사했다.

1999년 오뚜기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2000년 오뚜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3월부터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을 재임하고 있다.

◆ 학력

오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학사로 졸업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오뚜기 창업자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자녀로 함윤식씨와 함연지씨가 있다. 함연지씨는 뮤지컬 배우로 2015년 연예인 상장주식 부자 5위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

◆ 상훈

2006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상훈

2006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어록


“러시아와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겠다.” (2016 신년사에서)

“2014년 오뚜기는 라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라면시장에서 취급률 100% 등 목표를 올해 확실하게 돌파해야 한다.” (2015 신년사에서)

“오뚜기의 궁극적인 사명인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변함이 없다. 과감한 도전정신과 역발상에 가까운 제품 혁신으로 ‘전 세계인이 맛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2014/03/03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의 인식 속에 ‘오뚜기’라는 세 글자를 명확히 심어줘야 한다.” “올해는 세계 경제를 포함해 국가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자 경쟁에서 이기는 기업과 밀려나기 시작하는 기업이 구분되는 이정표가 되는 한 해가 될 것” “지난해부터 시작된 새로운 경쟁을 통해 오뚜기는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2010 신년사에서)

◆ 평가

오뚜기는 비정규직을 고용하지 않아 ‘착한기업’이란 호평을 듣는다. 관련 업계에서 전체 직원이 정규직인 경우는 오뚜기가 유일하다. 이는 함영준의 경영원칙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영준의 별명은 ‘모범생’과 ‘바른생활 CEO'다. 함영준은 오뚜기의 사회공헌 활동을 외부에 알리는 것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는 1992년부터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을 해 2014년까지 모두 3378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안겨줬다. 1996년 설립된 오뚜기재단은 500여 명에게 2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지만 함태호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받은 함영준의 반대로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함영준의 부친인 함태호 명예회장은 평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를 강조한다고 전해진다.

함영준은 공과 사가 섞이는 일을 싫어한다고 전해진다. 회사에 지인이 와도 회사비용을 쓰지 않는 것으로유명하다.

함영준이 2010년 3월 함태호 명예회장에게 10년 만에 경영권을 승계받았을 때 오뚜기는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었다. 회장 승진 직후 주력부문인 참치통조림과 카레 등이 경쟁에서 밀리며 업계 5위로까지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영준은 인수합병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갔다.

삼화한양식품 인수를 발판으로 차(茶)류 사업을 시작한 뒤 건강기능식품 사업에도 진출했다. 냉동식품 통합브랜드 ‘스노우밸리’를 론칭하며 냉동식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또 오뚜기가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뚜기는 러시아 외 지역에도 라면과 카레 등 다양한 제품을 미국과 멕시코, 중국 등 전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했고 2013년 수출액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오뚜기는 식품업계에서 포트폴리오가 가장 잘 구축된 기업으로 통한다. 함영준이 사업다각화에 성과를 내며 역량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제품의 가격대가 대부분 중저가에 치중되어 있어 평균판매단가가 경쟁업체와 비교해 낮은 편이다.

카레 등 1위 제품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저가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 부문은 함영준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평가된다.

식품기업 특성상 곡물 가격 등 대외 환경에 취약한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 만약 국제 곡물가격이 뛴다면 원가 상승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 기타

뮤지컬 배우인 딸 함연지씨가 2015년 연예인 상장주식 부자 5위에 올랐다. 당시 함씨가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는 366억 원으로 6위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의 상장주식 235억8천만 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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