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목표주가 높아져, "카메라모듈시장에서 경쟁력 굳건"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1-04-13 07:4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광학솔루션부문 호조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되고 전장부품사업 역시 2021년에는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 목표주가 높아져, "카메라모듈시장에서 경쟁력 굳건"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26만4천 원에서 27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이노텍 주가는 12일 20만8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2 시리즈, 그 중에서도 아이폰12 프로맥스가 양호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1분기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부문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을 것”이라며 “기존에는 4분기와 1분기 사이 매출 감소폭이 40~60%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20%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132억 원, 영업이익 336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62.9%, 영업이익은 91.6%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공급구조 변경에도 카메라모듈시장에서 LG이노텍의 지위와 경쟁력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센서시프트를 적용한 카메라모듈에서 여전히 LG이노텍은 주요 공급업체이며 전면 3D센싱모듈이 송수신 통합형으로 변경되면서 평균판매가격도 상승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LG이노텍의 미래 주가는 전장부품이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몇 년 동안 적자를 내고 있던 전장부품 사업은 2021년에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매출의 질 자체가 향상됐기 때문”이라며 “전장부품 가운데 외형 성장의 가시성이 높은 카메라모듈은 사업부에서 2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북미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은 이미 입증됐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앞으로 관전포인트는 전장부품의 경쟁력 입증과 그에 따른 LG이노텍의 기업가치 재평가”라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7087억 원, 영업이익 95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2.7%, 영업이익은 4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