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리온 1분기 실적증가 가능, 중국법인 신제품 출시효과 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2-04 11:5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이 중국에서 신제품 출시로 1분기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오리온은 지난해 4분기 일회성비용(중국 임직원 주식보상비용 163억 원)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냈다”며 “올해 1분기는 중국 법인이 실적 개선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오리온 1분기 실적증가 가능, 중국법인 신제품 출시효과 봐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오리온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34억 원, 영업이익 108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8%, 11.6% 증가하는 것이다.

오리온 중국 법인은 올해 1월 매출이 지난해 1월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시장의 중국 내수소비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양산빵 ‘송송케익’, 견과바 등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미리 먹거리를 비축하기 위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법인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 베트남, 러시아에서도 신규 제품과 맛(Flavour) 확대를 통해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2월부터 인도에서 초코파이 생산이 본격화돼 새로운 중장기 성장축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을 각각 10%, 14%로 제시했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의 현재 주가는 역사적 하단에 위치한다”며 “1월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2월 중순을 기점으로 주가는 우상향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