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현대캐피탈 원화 지속가능채권 2300억 발행, 국내 캐피털업계 처음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6-11 11:1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캐피탈이 국내 캐피털업계에서 최초로 원화 지속가능(ESG)채권을 발행했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300억 원 규모의 원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원화 지속가능채권 2300억 발행, 국내 캐피털업계 처음
▲ 현대캐피탈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원화 지속가능채권 2300억 원 규모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속가능채권은 소셜본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와 그린본드(환경 친화적 프로젝트를 위해 발행되는 채권)가 결합된 형태의 특수목적채권으로 사회문제 해결과 친환경 프로젝트에만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친환경 차량 할부금융 서비스와 함께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금융 지원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들은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2019년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로 5천억 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한데 이어 현대카드도 2400억 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모두 세 차례에 걸친 발행을 통해 지속가능채권 정기 발행사로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발행을 지속해 국내 지속가능채권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녹색금융' 향한 뜨거운 관심, 재무부 헤드 "한국..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신한베트남은행 김대홍 부행장 "디지털 전략 '기본기' 다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무역진흥청 코리아데스크 복덕규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포스텍 최창희 "은행 위험관리 역량 강화할 때, 스트레스테..
이재명 대통령 "공기업 민영화는 신중해야, 국회·여론 수렴하는 제도 마련해야"
국방부 "원잠 2020년대 내로 건조 시작해야, 2030년대 중후반엔 진수 가능"
이재명 대통령 미 전쟁부 장관 접견, "전작권 회복은 한미동맹 발전할 계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시아개발은행 김성수 "부실채권 관리 강화로 베트남 금융안..
산업계 배출권 거래제 재고 촉구, "과한 감축목표 설정되면 배출권 값만 5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 한범희 "위기 대비한 지역 금융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