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 오프라인 비중 높아 실적개선 쉽지 않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5-29 11:1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코로나19 영향을 제외해도 쉽지 않은 경영환경에 놓여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29일 “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부터 면세채널 위주의 본격적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지만 오프라인 비중이 큰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하반기까지 매출 역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 오프라인 비중 높아 실적개선 쉽지 않아
▲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사장.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5조8960억 원, 영업이익 35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8.7% 감소하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실적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영업이익 비중의 90%를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면세 판매는 1분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는 6월18일 쇼핑 페스티벌 행사를 앞두고 폭발적 소비 증가에 대비한 브랜드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하반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 브랜드는 오프라인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외형 성장에 어려움이 있다. 또 국내 중저가 브랜드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률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향후 부진한 점포의 구조조정, 멀티브랜드숍 입점, 디지털 채널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저가 브랜드 비중이 커 추가적 시장 점유율 훼손에 따른 리스크가 있고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부담도 존재하는 만큼 당분간 주가의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업황 회복과 함께 비효율 점포 정리, 인력 재정비를 통한 채널 효율화가 선행되면 유의미한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끝내 총파업 가나' 법원 가처분 판결 주목, 전영현 피해 최소화 대책 시급해져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가격 인상, 쿠팡 와우멤버십 '미끼'에서 '독자 수익원'으로 ..
중국 AI 반도체 성과에 미국 협상카드 불안,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 변수로
키움증권 "CJ제일제당 수익성 반등 본격화할 것, 바이오 부문 판매량 증가"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