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분기 적자 규모가 축소됐고 2019년 상반기 신작 게임 출시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 송병준 게임빌 컴투스 대표이사.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11일 게임빌 목표주가를 5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게임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8일 5만57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게임빌의 국내 매출은 ‘별이 되어라’의 매출 반등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해외 매출 역시 '탈리온'의 일본지역 초기 흥행에 힘입어 증가했다”며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적자 역시 큰 폭으로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게임빌은 2018년 4분기 매출 413억 원, 영업적자 8억 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5.9% 증가했으며 영업적자는 83억 원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게임빌이 신작 게임 영향으로 2019년 상반기에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탈리온은 일본 지역에서 순위 하락 영향으로 매출 기여도가 낮아지겠지만 1분기 러시아와 유럽, 2분기 대만, 북미 등 지역으로 확장이 예정돼있다”며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엘룬’은 1월 대만 출시 이후 순차적 글로벌 확장이 예상되며 스포츠게임 ‘NBA NOW’역시 2분기 안으로 세계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별이 되어라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드래곤 블레이즈’역시 상반기 안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게임빌은 2019년에 매출 1552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8.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