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사표, 후임에 강국현 유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12-27 18:3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자진해 물러났다. 

KT 관계자는 27일 “이남기 사장이 26일 사표를 냈으며 후임 사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사표를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202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남기</a>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사표, 후임에 강국현 유력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이 사장의 후임으로는 강국현 부사장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사장은 이날 KT 그룹사 임원인사에서 KT스카이라이프 운영총괄에 임명됐다.

이 사장은 39년간 방송계에서 몸담은 언론인 출신이다.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에 임명됐지만 ‘윤창중 스캔들’로 94일 만에 사퇴했다.

2014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으로 임명됐다. 오랜 방송 경력을 바탕으로 KT스카이라이프의 미래 비전을 위한 전략 제시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최적의 인물일 것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KT는 이 사장의 사임을 세대교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1949년 생으로 KT 사장단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사장이 박근혜 정부 출신이라는 사실이 황창규 KT 회장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