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영수회담 성사 의지 나타내, “의제 조율 접고 대통령 만나겠다”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4-26 09:5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제조율 여부와 관계없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의 영수회담으로 의제를 정리하고 미리 상의해야 하는데 그거조차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영수회담 성사 의지 나타내, “의제 조율 접고 대통령 만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정리하는 데 시간 보내는 게 아쉬워서 신속하게 만날 계획을 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대통령실의 두 차례 실무협상에서 의제설정에 결론을 내지 못하자 의제조율 없이 우선 만나자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대표는 의제조율이 잘 이뤄지지 못한 것을 두고 “복잡한 의제가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만나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이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