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구글 '픽셀9' 삼성전자 신형 엑시노스 5G 모뎀 탑재 전망, 위성통신도 지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4-15 11:2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글 '픽셀9' 삼성전자 신형 엑시노스 5G 모뎀 탑재 전망, 위성통신도 지원
▲ 삼성전자가 구글의 신형 픽셀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모뎀 신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통신모뎀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구글이 하반기 출시하는 ‘픽셀9’ 시리즈 스마트폰과 차기 폴더블 제품에 삼성전자의 신형 5G 통신모뎀 반도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IT전문지 안드로이드오써리티는 구글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픽셀9 시리즈의 통신 기능이 이전작과 비교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해마다 자체 브랜드를 활용한 픽셀 브랜드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한다. 픽셀 시리즈에 적용되는 프로세서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개발 및 생산된다.

안드로이드오써리티는 픽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5G 통신모뎀이 삼성전자 ‘엑시노스5400’으로 업그레이드되며 통신 성능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2월에 정식 공개한 엑시노스5400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이전작보다 크게 높인 통신모뎀 반도체다. 5G 표준 FR1 대역폭으로 최고 11.2Gbps 속도를 구현한다.

안드로이드오써리티는 “아직 삼성전자 엑시노스 모뎀의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구동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신모뎀은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사양에서 중요하게 고려되지 않는 부품이다.

그러나 구글 픽셀 시리즈는 그동안 통신 속도 및 안정성과 관련해 꾸준히 비판을 받아왔던 만큼 삼성전자 신형 모뎀은 이러한 단점을 크게 개선할 잠재력이 있다.

안드로이드오써리티는 삼성전자 엑시노스5400 모뎀이 픽셀9 시리즈를 넘어 향후 출시될 구글의 5G 태블릿이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구글 픽셀9 시리즈에는 픽셀 스마트폰 최초로 위성통신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노스5400 시리즈에 이와 관련한 기능이 구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전화가 아닌 메시지 기능에 한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픽셀9 시리즈에 적용되는 ‘텐서G4’ 프로세서 설계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이를 위탁생산해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과 꾸준한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안드로이드오써리티는 “픽셀 스마트폰의 모뎀 업그레이드는 충분히 반길 만한 변화”라며 “퀄컴 제품과 비교하면 부족할 수 있지만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