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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 순항할까, 정재훈 주민 우려 해소에 온힘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  2021-11-29 15: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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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해 연이어 설명회를 열면서 지역주민 및 지역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사업 절차를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발전소 안전성과 환경피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걱정을 해소하고 수용성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수원과 한국가스공사, 미래엔인천에너지가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송도그린에너지는 29일 오후 7시에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과 관련된 2차 주민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연료전지발전사업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위험물학회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실시한 연료전지사업 관련 안전성, 위험성, 친환경성의 조사용역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정 사장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연료전지발전 사업의 안전성을 적극 알리면서 협조를 구하고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송도그린에너지는 7월에 1차 주민설명회 열면서 사업추진을 본격화했고 10월에는 안전성 검증 포럼을 열고 안전성 검증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수소연료발전소의 안전사고 우려,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대기오염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보이고 있다.

일부 환경단체는 1차 주민설명회 다음날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다며 탈석탄정책과 맞지 않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다른 지역에서도 수소연료발전소가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점, 수소탱크의 안전성 확보와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위한 노력, 발전소가 송도 주거지역과 4km 정도 떨어져 있어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점 등을 알리고 주민들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 공식 협의체가 구성되면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의 정보를 적법기준에 따라 공유하고 주민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정 사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한수원의 사업영역을 신재생에너지로 적극 확대하고 있다. 특히 수소산업을 준비하면서 수소연료발전의 용량을 늘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은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인근 액화천연가스(LNG)기지의 유휴부지에 6천억 원을 투입해 100MW급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완공된 인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규모(39.6MW)와 비교해 두 배가 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하지만 인천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과정에서도 일부 주민들이 단식과 시위 등을 통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1년 가까이 사업이 중단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수원은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2025년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내년에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사업허가 취득 등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주민 수용성 확보에 더욱 힘을 쏟아야만 한다.  

인천시는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어야 사업추진에 동의할 수 있다는 기본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인천 연수을 지역구의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월에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최종적으로 주민 동의가 있을 때 사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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