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윤석열 '50조 지원' 공약 받겠다, 당장 할 수 있는 방안 찾자"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1-29 14:1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50조 지원' 공약 받겠다, 당장 할 수 있는 방안 찾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모든 국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선거를 100일 앞둔 29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모든 국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그 어떤 것도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저의 목표는 오직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필요하면 과감하게 양보하고 타협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양보한 것처럼 열을 얻고자 허송세월하기보다는 세 개, 네 개를 양보해서라도 당장 국민 삶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내놓은 '소상공인·자영업자 50조 원 지원' 공약과 관련해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50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는데 대통령이 안 되더라도 민생지원은 지금 당장 필요하다"며 "윤 후보가 말하는 50조 원 지원 약속을 저도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당선된 뒤가 아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며 "내년 본예산에 편성해 윤석열표 50조 원 지원 예산을 내년에 미리 지원하면 윤 후보도 손해보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본인과 민주당의 변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제가 만들어온 작은 성과에 취해 자만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작은 목소리를 듣고 또 들으면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저의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 유능하고 기민한 정당으로 환골탈태하겠다"며 "국민우선, 민생중심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다음 정부 임기 5년은 우리나라가 세계적 대전환의 위기 속에서 선진국으로 완전하게 진입하느냐 아니면 다시 후발국가로 뒤처져 도태를 걱정하는 나라가 될 거냐를 결정할 것이다"며 "누가 경제를 살릴 적임자인지 누가 민생에서 실력을 입증해왔는지 그래서 과연 누가 국민의 삶을 바꿔낼 수 있는지 국민이 판단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