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이재명 대장동 특검 받아야, 고발사주 특검은 물타기"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1-11-18 20:40: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특검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봤다.

윤 후보는 18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SBS D포럼 2021'에 참석한 뒤 기자들로부터 이재명 대선후보가 특검을 요청하기로 한 데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받으면 좋다. 받아야 선거할 수 있지 않겠나"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대장동 특검 받아야, 고발사주 특검은 물타기" 
▲ SBS D 포럼 참석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연합뉴스>

윤 후보는 “특정인에게 1조 원에 가까운 이익이 돌아갔고 국민들 대다수가 특검을 거론하고 있는데 특검을 안 받고 선거를 하겠나”라며 “저는 어차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윤 후보를 향한 특검 요구는 물타기라고 했다.

윤 후보는 여권에서 윤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이나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는 것을 놓고 "부실수사를 상설 수사기관이 했을 때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것인데 범죄사실이 특정 안 된 것도 특검에 간다는 것은 원래 특검 취지에 안 맞는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어떻게 보면 (대장동) 특검을 회피하기 위한 물귀신 작전일 수 있다”며 “특검도 수사대상을 집중해야 수사가 되는 것인데 몇 개씩 들어 물타기를 하면 특검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윤 후보는 민주당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대표 구속 뒤 부인인 김건희씨 수사를 촉구한 일을 두고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2010년도에 거래한 것 일부, 여러분들이 내역을 봤겠지만 그게 시세조종에 연관 있겠나"며 "그 첩보를 지니고 (수사가) 시작된 것이고 여러 번의 별건에 별건을 통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kdh
축구 국가대표 김건희선수(수원삼성)는 도이치모터스 계열회사인 브리티시오토의 랜드로버차량을 구입하여 운전중 차량인수후 20분도 안되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중 엔진이 꺼져 차량이 멈춰버렸는데 1년 6개월이 지나도 교환이나 환불도 안해준다는데... 그런데도 유니폼에는 도이치모터스를 달고 뛰고 있으니... 누구는 도이치모터스 주식으로... 같은 이름의 누구는 엄청 힘들겠다.   (2021-11-19 00:0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