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창원에 가전 통합시험실 구축하기로, 류재철 “생활가전 혁신”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1-20 16:2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창원에 가전 통합시험실 구축하기로, 류재철 “생활가전 혁신”
▲ LG전자가 20일 경상남도, 창원시와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허성무 창원시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 LG전자 >
LG전자가 생활가전 생산기지 창원 사업장에 가전 연구개발을 위한 시험시설을 짓는다.

LG전자는 20일 창원에 있는 경상남도청에서 경상남도, 창원시와 '생활가전 통합시험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2월부터 500억 원가량을 투자해 창원2사업장에 기존 생활가전 제품 시험실을 통합한 대규모 시험시설을 구축한다. 새로운 통합시험실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전체 면적 1만8800㎡ 규모로 조성된다.

통합시험실은 생활가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맡는다. 신제품 개발기간 단축, 품질 검증 고도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시험실은 LG전자가 창원사업장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사업의 일환이다.

LG전자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1사업장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창원 1사업장의 여러 건물에 제품별로 분산돼 있던 생산라인을 새롭게 구축하는 통합생산동에 모아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적용한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창원 1사업장은 통합생산동의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생활가전 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200만 대에서 연간 300만 대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류재철 부사장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생활가전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앞선 통합시험실을 갖추게 된다"며 "창원사업장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스마트공장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