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다음 대통령선거를 준비하고 있지만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야 한다는 요구도 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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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치권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오 전 시장은 내년 열리는 재보궐선거를 대선주자로서 인지도와 지지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세훈 대선과 서울시장선거 사이 저울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거취 결정도 변수"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11/20181129154451_1069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오세훈 전 서울시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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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재보선은 본격적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기 직전에 치러지는 가장 큰 정치 이벤트인 만큼 대선후보들에게는 이름값을 높일 절호의 기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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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 재보선의 서울시장선거에서 오 전 시장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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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시장이 서울시장선거를 치러내 당선된 경험이 있는 만큼 야권 인물 가운데 누구보다도 서울시장 선거전략을 짜는 데 적합한 인물로 꼽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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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오 전 시장은 내년 재보선에서 다음 대선주자로서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대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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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에서도 오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대선후보가 오세훈”이라며 도전 의지를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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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수도권 선거의 필승 후보”라며 “수도권에서 이기면 대선은 필승”이라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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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야권에서는 오 전 시장이 내년 서울시장선거에서 직접 선수로 뛰어주길 바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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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선거 전적을 보면 내내 보수야권이 크게 열세를 보여 왔다. 비록 정부 부동산정책에 따른 서울시민들의 불만이 커져 서울민심이 다소 돌아섰다고 하더라도 야권으로서는 장담할 수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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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여권의 서울시장후보로 거명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의원, 박주민 의원 등은 모두 인지도가 높은 인물들이다. 이들의 경쟁력은 현재 야권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보인 후보들과 견줬을 때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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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에서도 서울시장 선거에서 버거운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오 전 시장 같은 대선주자급 정치인이 나서줘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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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1~2일 아시아경제의 의뢰를 받아 시행한 서울시장 범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오 전 시장은 17.6%의 응답을 받았다. 15.9%의 응답을 받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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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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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시장 스스로도 서울시장에 직접 출마할 가능성을 아직 열어 둔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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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시장은 1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가급적 나 외에 다른 좋은 서울시장 대안이 당에서 나서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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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가 “가급적이란 표현 속에는 완전히 문을 닫지는 않았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오 전 시장은 “당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국민의당 대표 등 여러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당 안팎을 막론하고 좋은 주자를 만들어내자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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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도전 가능성과 관련해 즉답은 피했지만 당의 형편에 따라 대선 대신 서울시장 도전으로 우회할 수 있다는 유동적 태도를 보인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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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시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고려한다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대표의 움직임도 판단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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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에서 안 대표가 중도 확장성이 있다는 이유로 서울시장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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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결국 국민의당과 야권통합을 이뤄야할 필요성까지 고려하면 안 대표가 서울시장에 나서는 게 야권에 긍정적 측면이 많다는 시선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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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전 민생당 의원은 26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사회자가 ‘야권 서울시장후보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유승민, 오세훈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들은 다 대선으로 간다고 한다’고 하자 “과연 믿을 수 있겠는가”라며 “서울시장선거가 해볼만하다고 느끼면 그 중 누군가는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