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주호영 “국민의힘 내부 갈등 없지만 김종인 소통부족 지적은 있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10-14 11:3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부 갈등설을 일축했다.

주 원내대표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언론에서 갈등이란 단어를 쓰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며 “갈등이라고 붙일 만한 상황이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0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주호영</a> “국민의힘 내부 갈등 없지만 김종인 소통부족 지적은 있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그는 사회자가 ‘김종인 위원장이 문제없이 쭉 가는가’라고 묻자 “재보궐선거 때까지 비대위를 하는 것으로 했기 때문에 이야기한 대로 아마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김 위원장이 ‘이런 식으론 비대위를 더 끌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주 원내대표는 “초기에 품었던 혁신 의지 같은 것들이 조금 낮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는 당내 의견이 있다는 데는 수긍했다.

주 원내대표는 장제원 의원이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을 ‘마이너스의 손’이라고 묘사한 데 관해 “당원들 가운데 장 의원 같은 생각을 지닌 사람도 있다”며 “비대위의 리더십에 관해 소통 부족문제를 제기하는 의견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국회 상임위원장 7개 자리를 다시 들고와야 한다는 당내 의견에는 부정적 태도롤 보였다.

주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를 제1야당이 차지해야 한다는 당위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우리가 상임위 몇 개를 받아온다는 것은 굴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3%로 하락, 국힘 당권주자 유승민 26.3% 김대철 기자
기아의 '이단아' 타스만, KG모빌리티 '독점' 국내 픽업트럭 시장 새 국면 허원석 기자
샘모바일 “삼성전자 개발 중 XR 헤드셋, 5월 구글 I/O 행사서 공개” 김바램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범한진가 오너3세 조원국, 한진중공업홀딩스 지분 10년 만에 늘려 김환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HMM 위기 속 몸집 키우기로 한 김경배, 컨테이너선사 '레벨 업' 무리수 논란 신재희 기자
현대건설 대장홍대선·GTX-C노선 순항, 윤영준 상반기 자금조달 마무리 기대 류수재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SK증권 “미국 반도체 투자 재개, 원익IPS 포함 전공정 장비 기업 수혜 예상”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