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오늘Who] 삼성전자 극자외선 공정 가동, 김기남 모바일 메모리 우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7-30 14:1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하반기 극자외선 공정에 더 속도를 내 메모리반도체사업 원가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을 세웠다.

코로나19로 줄었던 스마트폰 수요가 다시 회복되는 등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같은 성능에도 더 저렴한 제품을 내세워 시장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오늘Who] 삼성전자 극자외선 공정 가동,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40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기남</a> 모바일 메모리 우위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분기는 데이터센터 및 서버용 메모리반도체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삼성전자 DS부문에서 디스플레이사업을 제외한 반도체사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5조430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7.4% 늘었다.

이제 김 부회장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 수요에서 삼성전자가 우위를 지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최근 양산체제를 갖춘 극자외선(EUV) 공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5G통신 확대로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메모리반도체에서 극자외선 공정 도입에 속도를 내는 등 기술과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극자외선 공정에서 만들어진 D램과 관련해 "하반기 대형 고객사와 제품 인증(샘플링)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자외선 공정이란 불화아르곤레이저 등 기존 광원 대신 극자외선을 활용해 훨씬 더 미세한 회로를 새기는 것을 말한다. 반도체 성능과 수율(생산품 대비 양품 비율)을 높이고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한다.

또 더 작은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만큼 웨이퍼당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다. 한 웨이퍼에서 더 많은 반도체를 찍어내 반도체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극자외선 공정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극자외선 공정 노광장비는 1대당 1500억~2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부회장이 선제적으로 극자외선 공정에 투자한 결과 삼성전자는 올해 3월 주요 메모리반도체기업들 가운데 유일하게 극자외선 공정 양산체제를 갖추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는 김 부회장의 진취적 사업방식 때문에 가능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삼성전자 시무식에서 "과거 성과를 발판으로 현재 사업기반을 굳건히 하고 미래지향적이고 경기 변화에 강건한 사업체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극자외선 공정에서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게 되면 현재의 독보적 시장 지위를 더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분기 스마트폰용 메모리반도체시장 규모는 94억 달러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50%를 점유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스마트폰용 메모리반도체시장은 하반기 이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최근 코로나19 확산 초기보다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6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5월보다 33% 늘었고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월 4월 5월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40%, 30% 줄었는데 6월 들어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둔화한 것이다.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활동 봉쇄조치가 완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대한항공 13년 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54조 원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채널Who] '성장 정체' 늪에 빠진 네이버, '쇼핑 AI'가 마지막 희망인 이유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연임 확정, 이사회 의장엔 오명숙 선출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3%대 내린 546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500원 위로
방사청 KDDX 기본설계 배포 '강행'에 HD현대 반발, 공정성 논란에 KDDX 사업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