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힘쓴 창업기업에 착한 소비 캠페인을 통해 모은 8천만 원을 지원했다.

기아차는 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극복 코로나19’ 기금 전달식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창업기업 8곳에 각각 1천만 원씩 모두 8천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송 사장과 8개 선발업체 대표의 온라인 간담회로 진행됐다.

함께 극복 코로나19는 기아차의 사회공헌활동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덕분에’ 캠페인에 동참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한 창업기업을 격려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에서 열매나눔재단은 참가기업 모집과 선발 및 사후관리, 그린카는 기부금 적립 플랫폼 제공과 선발기업 대상 그린카 무료이용권 지원 등을 담당했다.

기아차와 열매나눔재단은 IT기술, 방역, 마스크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한 창업초기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5월부터 함께 극복 코로나19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8개 기업을 선정했다.

기아차는 지원예산을 착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카와 연계한 기부금 적립 캠페인 ‘숨은 영웅 찾으RUN’을 통해 마련했다.

기아차는 그린카 고객이 5월25일부터 6월28일까지 약 5주 동안 기아차를 1km 주행할 때마다 5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적립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함께 극복 코로나19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창업기업을 돕고 고객에게 착한 소비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지원사업 ‘굿 모빌리티 캠페인’을 카셰어링 외에도 다양한 모빌리티영역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