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유은혜 "20일부터 고3은 매일, 나머지는 격주·격일·주1회 이상 등교"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5-19 16:1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부터 시작되는 등교수업과 관련해 고3은 매일등교를 원칙으로 내놓았다.

유 부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를 주재하며 “고3 학생은 매일 등교하고 다른 학년은 격주·격일·주1회 이상 등교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69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유은혜</a> "20일부터 고3은 매일, 나머지는 격주·격일·주1회 이상 등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그는 “고3은 진학·사회진출을 앞둬 대면 학교수업을 결정했다”라며 “등교수업은 코로나19 종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번은 거쳐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고3 이외의 학년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해 격주 혹은 격일, 주1회 이상 등교 등의 여러 방법으로 학교안에서 등교 학생들의 밀집도를 최소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고2 이하 초·중·고교생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하는 격주제, 1주일에 하루 등교하는 5부제, 오전·오후반으로 나누는 2부제 가운데 학교가 선택해 운영한다. 

개학준비추진단 회의는 당초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주재하기로 했으나 고3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만큼 유 부총리가 직접 주재하는 것으로 격상됐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산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매우 어렵고 힘들게 등교수업 결정을 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가을 대유행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45만 명 고3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사회와 직업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는 19일부터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교육청도 전국적으로 24시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등교수업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신속하게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학교, 학부모, 학생들에게 방역수칙과 매뉴얼을 잘 따라줄 것도 당부했다.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등교 전에 건강 자가진단 제출 △몸이 아플 때 등교금지 △등교하면 책상 닦기 △교실 창문 열어 환기하기 △식사시간 외에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손씻기 △몸에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보건교사, 교사에게 즉시 말씀드리기 등 7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 안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매뉴얼에 따라 학교, 교육청, 교육부가 즉각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전국 소방서에서는 코로나19 전담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환자의 이동을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