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토지주택공사 대학과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 변창흠 “사업 확산 기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5-15 16:1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토지주택공사 대학과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280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변창흠</a> “사업 확산 기대”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부터 세 번째)이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식'에서 대학 총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 6곳과 협력해 도시재생 전문인력을 키운다. 

토지주택공사는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도시재생 전문인력의 양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북대, 경성대, 고려대, 광주대, 인하대, 충북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시재생사업이 늘어나면서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과 주민 역량의 강화, 소규모 정비 등의 물리적 사업 등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도시재생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해 2월 ‘도시재생 인력양성 거점대학’을 공개모집한 끝에 대학 6곳을 최종 선정했다.

토지주택공사는 교육 주관기관으로서 대학 6곳과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인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양성하는 체계를 구축할 목표를 세웠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 6곳은 도시재생 공통교재의 개발과 교육과정·학점·강의 교류 등에 협력한다. 

토지주택공사는 도시재생 전문가를 파견해 지식을 공유하면서 관련 직원들의 교육과정 진학도 돕는다. 

도시재생 석·박사과정은 2학기부터 시작된다. 개별 대학은 이론교육과 더불어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실습을 제공하는 등 지역별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도시나 건축, 금융 등 본인 전공을 수강하면서 도시재생에 관련된 필수 과목까지 이수하면 도시재생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도시재생 전문가가 연간 100여 명씩 양성될 것으로 토지주택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우리나라 도시재생을 이끌 전문가를 키우면서 도시재생사업도 지역사회에서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모델 개발과 제도 개편 등 도시재생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