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업별


정치·사회
서울 강동구갑, 민주당 진선미 장관 무게에 통합당 이수희 일꾼론 공세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  2020-04-05 08:30:0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서울 강동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후보가 여성가족부 장관 경력을 더해 3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다.

미래통합당 이수희 후보는 여성변호사로 일하다 정치권에 진출했는데 진 후보가 장관으로 일하면서 지역을 소홀히 했다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이수희 후보.

5일 서울 정치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진 후보는 성착취 범죄로 사회적 공분을 낳고 있는' N번방'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여성권익과 약자 보호에 주력했던 여성가족부 장관 출신 정치인으로서 존재감을 앞세우고 있다.

N번방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입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진 후보는 3월24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처음 임명됐을 때부터 디지털성범죄에 관한 양형기준에 문제를 제기했었다"며 "각 당에서 총선 이후에 발 빠르게 특별위원회를 꾸려 집중 논의해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5월31일 전에 불법 촬영물에 관한 처벌조항을 강력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후보는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재임하며 다른 정부부처와 비교해 존재감이 적었던 여가부에 힘을 실어 여성가족 관련 현안들을 쟁점화하며 여가부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2019년 4월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한 아이돌보미가 아동을 학대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처벌규정을 강화하고 폐쇄회로TV(CCTV)를 확대하는 대책을 내놓았고 열린 채팅방 불법 동영상 유포와 공유를 집중단속하는 정책도 펼쳤다.

진 후보는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이후 지속해서 여성과 약자보호를 위한 입법활동을 펼쳤다. 2016년 '리벤지포르노 처벌법'과 2014년 '형제복지원 피해사건 진상규명법' 등이 대표적 입법활동으로 꼽힌다. 

진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강동갑에 민주당 깃발을 꽂았지만 당시 새누리당 신동우 후보와의 득표 차이는 3468표(2.8%포인트)로 힘겹게 승리했다.

강동갑은 17대 총선부터 19대 총선까지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되는 등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평가되는 만큼 진 후보는 장관 경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현안 해결에도 힘을 실은 활동도 적극 알리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3월31일 서울시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총사업비를 815억 원 증액해 6408억 원으로 확정한 일을 대표적 사례로 꼽는다.

강동구는 최근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재건축으로 신규입주 인구가 대폭 늘어나고 있어 고덕강일1지구에서 강일동 구간이 포함된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가장 중요한 현안사업으로 꼽혀왔다.

진 후보는 조속한 심의·결정을 위해 2019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찾아가 신속한 총사업비 적정성 검토를 요청하고 2020년 2월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찾아가 조속한 총사업비 확정을 요청하는 점도 알리고 있다.
 
진 후보는 “총사업비 확정으로 9호선 4단계 조기착공을 향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큰 고비를 넘겼으니 국토교통부 승인 고시도 빠르게 진행되도록 독려하고 착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사업 추진방식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통합당 이수희 후보는 진 후보를 상대로 장관 업무에 집중하느라 지역 현안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공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2일 선거 출정식에서 “지금까지 강동구에는 국회의원이 없었다”며 “주민들이 혼자 뛰게 만든 그 국회의원을 꼭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3월3일 강동갑 단수공천을 받아 지역기반을 다질 시간이 다소 부족한 점이 약점으로 꼽히는데 정권심판론 전략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여러 방송패널로 출연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 종합부동산세 등 여러 정부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놓으며 인지도를 쌓았다. 정부 정책에 날을 세워 보수성향 유권자의 지지를 얻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오 전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 변호사를 놓고 "통합당과 함께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기준을 바로 세우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강동갑에는 진 후보와 이 후보 외에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옥기 후보도 출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꼭!
·  하석주가 공들인 롯데건설 프리미엄 르엘, 강북 재건축으로 발 넓히나
·  신동빈 롯데케미칼로 두산솔루스 인수할까, 열쇠는 적정가격 좁히기
·  이스타항공 체불임금 계속 불어나, 제주항공 인수 완주에 부담 커져
·  동서발전, 친환경기술 앞세운 음성 LNG발전소에도 주민 설득 애먹어
·  두산솔루스, 동박부문 수익성 하락을 첨단소재부문 호조로 상쇄
·  CJ푸드빌 코로나19에 재무위기 더 커져, 뚜레쥬르 매각에 시선집중
·  박정호가 SK텔레콤의 현대HCN 인수전에서 완주할 이유 많다
·  [오늘Who] KB금융 해외사업 동맹은 없다, 윤종규 뿌린 씨 수확 전념
·  카카오페이, 카카오 전폭적 지원 업고 손해보험사 단독설립 속도전
·  “현대건설 주가 오를 힘 다져”, 해외수주 실적 좋고 재무구조도 양호 
 
 
관련 동영상
관련 기업 / 인물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AD
임원급 채용
전문직 채용
30대 그룹사 채용
디지털 전문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