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면세점 명동점에 '스마트스토어' 열어, 이갑 "디지털 접목한 쇼핑"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3-31 11:4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면세점이 면세점 오프라인매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스토어’를 연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에 있는 시내면세점에서 '스마트 스토어'를 열고 화장품과 향수 등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명동점에 '스마트스토어' 열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16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갑</a> "디지털 접목한 쇼핑"
▲ 스마트 스토어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롯데면세점>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스마트스토어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는 미래형 매장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혁신적 쇼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스토어에 방문하는 고객은 먼저 스마트폰으로 매장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스마트스토어 전용 모바일카트에 접속하게 된다.

상품을 선택할 때도 상품별 '바코드'를 스캔하면 제품 상세 정보와 상품평, 재고 수량 등을 확인해 모바일 장바구니에 넣고 직원에게 QR코드를 보여주면 한번에 결제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고객들을 위해 상품별 상세 정보를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간체자 등 4개 언어로 제공한다.

또 모바일카트 접속 QR코드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으로도 스캔할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는 해외 명품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디지털 쇼핑서비스도 제공한다.

SK-II는 피부 나이를 결정하는 5가지 요소를 진단해 고객 피부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아이-매직 링 바'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세이도는 LED 스크린을 통한 상품 설명과 선택 상품에 따라 매장 조명이 전환되는 '디지털매장'을 운영한다.

에스티로더는 고객이 원하는 립스틱을 쉽고 재미있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가상 메이크업서비스'와 피부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주는 디지털기기 '디지털 쉐이드 파인더'를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최근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명동점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른 오프라인 매장으로 스마트스토어를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