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 장중 급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기대 높아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3-31 11:4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박원주 특허청장이 만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논의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 장중 급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기대 높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31일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12.16%(2만2500원)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23.33%(1만6100원) 뛴 8만5100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12.78%(8500원) 상승한 7만5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30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박원주 특허청장이 만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면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놓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청장은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본사를 찾아 서 회장과 회사 실무진을 만났다. 

박 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서 회장으로부터 지식재산 분야와 관련해 어려움을 들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서 회장은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르면 7월 중순 늦어도 7월 말에는 사람에 항체치료제를 투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서 회장은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300종을 확보했다”며 “일반적으로 항체치료체 개발 과정에서 이 단계에만 3∼6개월이 걸리는 것과 달리 3주 만에 마친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27일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4월 임상결과가 나오는 것과 비교해 셀트리온의 개발속도가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항체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와 시너지를 내는 것이지 경쟁제품이 아니다”며 “항체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투여했을 때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경쟁사의 약물이 먼저 허가를 받는다고 해서 우리 제품이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