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 초반 강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 커져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3-24 09:2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인체 투여를 7월 말 시작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 초반 강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 커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4일 오전 9시21분 기준으로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5.14%(9천 원) 오른 1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2.71%(1800원) 상승한 6만8300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17.1%(7550원) 뛴 5만17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서 회장은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르면 7월 중순 늦어도 7월 말에는 사람에 항체치료제를 투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서 회장은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300종을 확보했다”며 “일반적으로 항체치료체 개발 과정에서 이 단계에만 3∼6개월이 걸리는 것과 달리 3주 만에 마친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 회장은 “4월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제품을 생산해 5월 말에는 유럽에서 인증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며 “인증을 마치는 즉시 유럽, 미국, 중동지역 국가들에 우선 보급해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속도를 낮추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임상실험에서 승인까지 기간은 포함되지 않은것같은데요
신약개발은 임상실험에서 FDA 승인까지 12개월 소요된다고 하는데 그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2020-03-24 10:3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