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수출입은행 대구경북 중소기업에 긴급 금융지원, 방문규 "실질 도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2-28 17:5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출입은행이 대구·경북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거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금 1조1천억 원가량에 대해 한 달 동안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면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출입은행 대구경북 중소기업에 긴급 금융지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34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방문규</a> "실질 도움"
▲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전경.

또 수출입은행이 직접 거래 중인 중소기업은 여신 3조4천억 원의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3월부터 6개월 동안 유예한다.

수출입은행의 긴급 금융지원방안은 기획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파급 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수출입은행은 7일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에 수입선 다변화자금 5천억 원 및 운영자금 용도의 신규 대출금 5천억 원 등 모두 1조 원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금 2조7천 원의 원금 상환을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이날 수출입은행 회의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당초 계획된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이 아닌 수원지점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열렸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수출입은행에 비상업무체계가 발동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방 은행장은 “특히 사전에 마련해둔 비상업무 업무계획 메뉴얼에 따라 전 직원들은 동요하지 말고 업무를 수행하고 긴급 특별지원대책이 현장의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점 여신부서와 전국의 13개 지점·출장소 모두 비상한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