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설립, 일본에 상장, 미국인 대표, 중국 매출 1조 원.<br />
<br />
넥슨의 현주소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세계인 사로잡고 싶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373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주</a>, 넥슨 게임에서 서구 더 겨냥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6/20190602165938_5266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373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주</a> NXC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373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주</a> NXC 대표이사는 2012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기업이 돼야 한다”며 넥슨을 글로벌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내보였다.<br />
<br />
이런 김 대표의 꿈은 얼핏 보면 이뤄진 듯 하다.<br />
<br />
그러나 중국 의존도가 높은 탓에 넥슨의 글로벌화는 아직 미완으로 남아 있다. 김 대표가 지난해 회사를 매각하는 데 실패한 요인으로 꼽히기도 한다.<br />
<br />
넥슨은 올해 서구권 시장을 공략해 김 대표의 목표를 이루고 기업가치를 다시 인정받는 데 매진한다.<br />
<br />
27일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범운영하면서 받은 이용자 의견을 게임에 반영하는 데 분주하다.<br />
<br />
넥슨코리아는 2004년에 나온 PC온라인 경주게임 ‘카트라이더’를 최신화하는 방식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만들고 있다. 게임을 16년 만에 전면 개편해 올해 출시하기로 목표를 잡았다.<br />
<br />
넥슨코리아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글로벌사업을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br />
<br />
기존 카트라이더는 한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만 인기를 끌었다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북미와 유럽 이용자들의 관심도 받을 수 있도록 게임을 손봤다.<br />
<br />
가령 캐릭터 얼굴에 입을 그려 넣었다. 동양 문화에서는 눈을 강조하는 반면 서양문화에서는 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분석에 따른 조치다. 캐릭터 감정이 더 잘 나타나야 서구권에서 유리할 것으로 파악하고 팔다리의 길이도 늘렸다.<br />
<br />
게임을 PC뿐 아니라 콘솔 플랫폼에 내놓는 배경도 서구권 이용자를 공략하려는 의도가 깔렸다. <br />
<br />
박훈 넥슨코리아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 배경을 설명하면서 “카트라이더의 그래픽을 개선하고 시작했다가 글로벌로 나가보자고 생각했다”며 “서구권에서 인기 있는 콘솔과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은 PC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는 방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br />
<br />
글로벌 프로젝트로 ‘카트라이더’ 지식재산을 선택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캐주얼게임은 국가마다 취향을 타지 않는다”며 “서구권에 나가도 경쟁력이 크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넥슨코리아 모회사 넥슨(일본법인)도 서구권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br />
<br />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13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 참석해 “올해는 엠바크스튜디오의 새 게임 얘기도 많이 할 것”이라며 “엠바크스튜디오의 작업이 서구권에서 온라인게임 판도를 바꿀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 />
<br />
엠바크스튜디오는 넥슨이 2019년 7월 인수한 스웨덴 개발사다. 다중사용자 협동 액션게임을 만들고 있으며 비전문가도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br />
<br />
김 대표는 2011년 12월 넥슨을 일본 도쿄증권시장에 기업공개했다. 한국이 아닌 일본에 상장한 데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려는 목적도 있었다.<br />
<br />
김 대표는 2012년 한 대담회에서 “한국시장은 한계가 있다”고 바라봤다.<br />
<br />
그는 대학생 시절에 후배인 최승우 넥슨 전 대표와 함께 일본으로 연수를 가서 “일본인들이 내가 만든 게임을 사려고 줄서는 걸 구경하고 싶다”고 말했다고도 한다.<br />
<br />
김 대표의 꿈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br />
<br />
넥슨은 2019년에 매출을 2018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일본 매출비중은 2019년 6%에 그쳤다. 북미도 매출비중에서 6%를 차지했는데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오히려 10% 정도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