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윤석헌, 국회에서 "파생결합펀드 중징계는 은행 인사개입 아니다"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2-20 17:5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파생결합펀드(DLF) 손실사태로 중징계를 받은 은행의 인사에 개입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윤 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선동 미래통합당 의원으로부터 은행 최고경영자 징계로 인사에 개입한 형태가 됐다는 지적을 받자 “인사개입은 전혀 아니다”며 “인사문제는 이사회와 주주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국회에서 "파생결합펀드 중징계는 은행 인사개입 아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인사 개입으로 비춰질 수 있음에도 중징계를 결정한 이유로 시장에 소비자 보호를 위한 명확한 신호를 보내야 했다는 점을 꼽았다. 

윤 원장은 “시그널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며 “경영상 책임, 내부통제 모두 경영의 이슈로 우리가 지적을 하고 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결정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과태료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감경된 것을 놓고 기관 사이에 시각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금융위 증권선물위는 12일 정례회의에서 금감원이 결정한 우리은행 과태료 230억 원과 하나은행 과태료 260억 원을 각각 190억 원, 160억 원 수준으로 줄였다.  

윤 원장은 국회 정무위 의원들에게 “두 기관의 기준이 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중국 빅테크 AI 모델 '해외 유학' 보낸다, 미국의 엔비디아 수출 규제에 대응
'철강산업 지원' K스틸법 등 7개 민생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일본 중국에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카드 꺼내나, 한국 압박했던 전략 재현
한국은행 금리인하 사이클 끝났나, 이창용 고환율 고착화 전망에 좁아진 보폭
삼성전자 HBM개발팀, D램 개발실 산하 설계팀으로 재편
기아, 국내 최초 일반도로 5G 원격운전 실증 성공
롯데건설 오일근 해체 수순 계열사에서 '믿을맨' 자리로, 재무 잔불 진화 중책 과제 안아
LG유플러스 부사장 3명 포함 11명 승진, "인공지능 전환 인재 중용"
신혼부부 위한 미리내집 400세대 모집, 르엘 포레나 써밋 포함 브랜드와 지역 다양해
비트코인 시세 추가 하방압력 예고, 대형 투자자 물량 거래소에 대거 이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